정선군, 유해 야생동물 피해 예방시설 확충 나서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3-07-26 10:35:11
  • -
  • +
  • 인쇄
▲ 정선군청

[뉴스스텝] 정선군이 유해 야생동물로 인한 농작물 피해 예방에 나섰다.

군은 영농철 고라니, 멧돼지 등 유해 야생동물로 인한 피해를 사전에 예방하고 농업인의 안정적인 영농활동을 보장하기 위해 마을단위 울타리 설치사업을 추진한다고 26일 밝혔다.

특히 올해 초부터 이달까지 야생동물로 인한 피해 보상 접수가 17건, 피해금액이 6천600여만원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되는 만큼 농업인의 피해 예방이 시급히 요구되는 상황이다.

이에 군은 2억 7000만원의 사업비를 투자해 정선읍 귤암리, 고한읍 고한리, 여량면 봉정리 2곳 등 총 4곳에 3km 규모의 철선울타리 설치한다. 마을단위 울타리 설치 사업은 주민부담금이 없이 추진된다.

군은 지난해에도 남면 광덕리, 임계면 임계리 2곳에 2억여원 사업비를 투자해 3.5km 규모의 철선울타리를 설치하는 등 유해 야생동물로 인한 피해예방을 위한 사업 추진을 지속하고 있다. 이와 함께 매년 사업 추진 경과를 분석하고 야생동물 피해 예방 효과를 종합적으로 평가해 사업 대상지를 확대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이덕종 환경과장은 “마을 단위 울타리 설치 사업을 통해 농작물 피해를 예방하고 농업인들이 안정적으로 영농활동을 할 수 있도록 사업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울산시, 2025년 목욕탕 노후굴뚝 정비사업 완료

[뉴스스텝] 울산시가 시민 안전과 도시경관을 위협하던 노후 굴뚝 정비에 속도를 내고 있다. 울산시는 올해 9억 8,600만 원을 투입해 목욕탕 노후 굴뚝 15개를 철거했으며, 내년에는 정비 물량을 늘리기로 했다고 밝혔다.1970년대 목재나 벙커시(C)유를 연료로 사용하던 목욕탕은 연기 배출을 위해 높이 20m이상 높이의 굴뚝 설치를 의무화했다. 하지만 1990년대 이후 가스와 전기보일러가 보급되면서 굴뚝이

울산시자치경찰위원회-울산시자율방범연합회, ‘제3회 한마음 전진대회’개최

[뉴스스텝] 울산시자치경찰위원회는 울산시자율방범연합회와 함께 11월 2일 오전 10시 중구 다목적구장에서 ‘제3회 한마음 전진대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이번 행사는 지역 자율방범대원들의 노고를 격려하고, 시민과 함께하는 공동체 치안의 중요성을 되새기기 위한 자리로 마련됐다. 대회에는 김두겸 울산시장을 비롯해 1,3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감사패 전달, 우수방범대원 표창 수여, 체육대회 등으로 진행된다.이

활과 농산물로 물든 예천의 가을

[뉴스스텝] 활의 고장 예천이 활과 농산물로 어우러진 풍요로운 가을 축제의 장으로 물들었다. 예천군은 지난 10월 31일부터 11월 2일까지 3일간 한천체육공원 일원에서 열린 ‘2025 예천활축제 & 농산물축제’가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고 밝혔다. ‘활의 고장 예천, 풍요의 가을을 쏘다!’를 주제로 열린 이번 축제는 활 문화와 지역 농특산물이 하나로 어우러진 문화관광축제로, 예천의 정체성과 지역 농업의 가치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