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자생종 정원식물 시장 선점으로 산림소득 증대 나서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4-09-24 10: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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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지역 자생식물의 도내 유입을 막기 위한 생산·공급기반 구축 절실
▲ 찾아가는 신규 산림소득원 발굴 프로그램

[뉴스스텝] 경상남도는 임업후계자 등 전문 임업인에게 고부가 자생식물을 활용한 정원식물 산업화의 가능성을 소개하고 재배 기술을 전수하는 ‘찾아가는 신규 산림소득원 발굴 프로그램’ 강좌를 운영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강좌는 ‘산림소득 3배 증대를 통한 행복한 부자산촌 만들기’의 일환으로 9월 21일부터 28일까지(매주 토요일, 2회) 진주시 소재 카페AAM 정원교육장에서 (사)한국임업후계자협회 경상남도지회 진주시협의회 소속 전문임업인 등 참여자 30명을 대상으로 진행 중이다.

경남도는 ‘수목원정원법’에서 생활밀착형 정원을 조성하는 경우 자생식물을 전체 식물구매액의 20% 이상 반드시 심도록 규정하고 있어 앞으로 자생종을 활용한 정원식물의 수요가 지속해서 늘어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타 시도에서 생산된 자생식물의 도내 유입을 막고자 선제적으로 지리산, 가야산, 덕유산 등 아고산대 식물과 남해안의 종다양성이 풍부한 난대식물 등 자생식물을 발굴하고 이를 산업화하기 위해 전문임업인들에게 증식기술과 관리방법 등을 전수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강좌 주요 내용은 크게 3가지로 ▴전국적인 정원조성 열풍과 정원문화산업의 이해하기 ▴도내 자생종 정원식물의 신규 산림소득원으로서 가치와 가능성 소개 ▴흰진달래, 만병초 등 다양한 고부가 정원식물의 증식 및 이식기술, 관리법 습득 등이다.

민기식 환경산림국장은 “반려 식물을 키우는 이른 바 ‘식집사’가 유행하고 있고, 전국적으로 생활밀착형 정원의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도내 우수한 자생종 정원식물을 새로운 산림소득원으로 발굴하고자 정원식물을 주제로 하는 도민 강좌를 확대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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