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가족센터,외국인 정착 돕는 사회통합프로그램 개강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2-10 10:4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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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어 교육 강화로 외국인의 원활한 지역사회 적응 지원
▲ 전주시청

[뉴스스텝] 전주시가족센터는 2월부터 외국인의 원활한 정착을 돕기 위한 초기 정착 한국어 교육프로그램인 1학기 법무부 사회통합프로그램을 순차적으로 운영한다고 10일 밝혔다.

법무부 사회통합프로그램(KIIP, Korea Immigration and Integration Program)은 다양한 문화 및 언어적 배경을 가진 사람들이 한국 사회에 안정적으로 적응하고, 원활하게 통합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한국어 교육 프로그램이다

이번 1학기에는 △0단계 과정(2월 3일 개강) △1단계 과정(2월 17일 개강) △2단계 과정(2월 6일 개강) △4단계 과정(2월 5일 개강) 등이 진행되며, 각 과정은 단계별 평가를 통해 승급할 수 있다.

사회통합프로그램은 0단계(15시간), 1~4단계(각 100시간), 5단계 기본과정(70시간), 5단계 심화 과정(30시간)으로 구성돼 있으며, 한국어뿐만 아니라 한국 사회와 문화에 대한 이해를 돕는 교육이 포함되어 있다.

센터는 이를 통해 외국인들이 실질적으로 일상생활과 취업, 사회활동에서의 적응력을 높일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이와 관련 전주시가족센터는 올해부터 기존의 ‘건강가정지원센터’와 ‘다문화가족지원센터’를 통합해 가족 유형에 상관없이 전주시민 누구나 이용할 수 있도록 운영되며, 전북대학교 산학협력단이 오는 2029년까지 위탁 운영을 맡는다.

전주시가족센터는 이번 교육에 이어 외국인의 안정적인 정착을 돕기 위해 한국어 교육 및 다양한 지원 프로그램을 확대 운영할 계획으로, 한국 사회 적응에 관심 있는 외국인은 전주시가족센터를 통해 한국어 수업 및 사회통합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다.

이해경 전주시가족센터장은 “외국인 주민들이 한국어를 익히고, 지역사회에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실질적인 교육 지원을 강화해 나가겠다”면서 “앞으로도 외국인과 지역주민이 서로 존중하며 함께 성장하는 사회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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