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자치도, 특사경 한약 취급업소 의약품 관리 집중단속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8-14 10:45:49
  • -
  • +
  • 인쇄
8월 18일부터 9월 5일까지 한약도매상·한약국·한약방 50여 곳 점검
▲ 전북특별자치도청

[뉴스스텝] 전북특별자치도가 도민 건강 보호와 안전한 한약 유통환경 조성을 위해 한약 취급업소에 대한 집중 단속에 나선다.

도 특별사법경찰과는 오는 18일부터 9월 5일까지 3주간 도내 한약도매상, 한약국, 한약방 등 50여 곳을 표본 선정해 불법 의약품 유통·판매 행위를 단속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조치는 한약 등 의약품의 불법 유통에 대한 사회적 우려가 커지는 가운데 선제적 대응 차원에서 마련됐다.

단속 대상은 ▲무자격자의 한약 조제·판매 ▲한약사 면허 대여 및 차용 ▲수입 허가를 받지 않은 한약재 판매 ▲유효기한이 지난 한약재의 판매·보관·진열 행위 등이다.

현행 ‘약사법’에 따르면 무자격자의 의약품 조제·판매, 면허 대여, 무허가 수입 의약품 판매 시 5년 이하 징역 또는 5,000만 원 이하의 벌금에 처해질 수 있다. 유효기한 경과 의약품 판매 목적 보관·진열 등은 1년 이하 징역 또는 1,000만 원 이하의 벌금이 부과된다.

도는 단속 이후에도 동일한 불법행위가 반복되지 않도록 행정처분과 사법조치를 철저히 이행한다는 방침이다.

오택림 전북자치도 도민안전실장은 “이번 단속을 통해 의약품 품질과 판매 질서상의 문제를 사전에 차단하고, 불법 행위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겠다”며 “도민이 안심하고 안전한 의약품을 구입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한편, 식품위생, 축산물, 원산지, 공중위생, 의약품, 청소년, 환경, 부동산, 산림 등 민생 분야 불법행위가 의심될 경우 도민 누구나 전북특별사법경찰과나 안전신문고 앱을 통해 신고할 수 있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진주시의회 신현국의원 “다회용기 활성화로 탄소중립 축제 구현해야”

[뉴스스텝] 진주시의회 신현국 의원은 27일 열린 제269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에서 축제의 도시 진주가 실효성 있는 다회용기 사용 활성화로 탄소중립을 선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이날 신 의원은 “코로나19 이후 배달문화 확산으로 일회용 쓰레기가 급증해 환경오염이 심화되고 있다”며 “이제 생활 속에서 실천 가능한 다회용기 정책으로 전환할 때”라고 말했다.신 의원은 이를 위해 친환경 재질 용기

광양시, 2023~2025년 장내기생충 감염 실태 분석 결과 발표

[뉴스스텝] 광양시는 기생충 퇴치사업의 일환으로 섬진강 주변 유행지역(다압·진월·진상면)을 장내기생충 감염 집중관리지역으로 지정하고, 2023년부터 2025년까지 3개년에 걸쳐 감염 실태조사를 실시했다고 밝혔다.이번 조사는 섬진강 유역 주민의 감염 현황을 정확히 파악하고 지역 특성에 맞는 예방대책을 수립하기 위한 것으로, 3년간 총 3,079명이 참여해 간흡충·장흡충·회충·편충 등 11종의 기생충 감염 여

청주공예비엔날레, 성파스님과 ‘우리 하나되어’ 11월 1일 개최

[뉴스스텝] 누적 관람객 35만 명을 돌파하며 마지막까지 흥행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2025 청주공예비엔날레가 폐막에 앞서 또 한 번의 특별한 시간을 준비했다.청주공예비엔날레조직위원회(위원장 이범석 청주시장, 이하 조직위)는 오는 11월 1일 오후 2시 문화제조창 동부창고 6동에서 진행하는 ‘성파 선예전’ 연계 프로그램 ‘우리 하나되어’의 참여자를 모집한다고 밝혔다.이번 행사는 문재인 전 대통령 내외가 방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