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구백자박물관·양구선사박물관, 춘천 신남초등학교와 업무협약 체결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10-01 10:3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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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토 문화 자료 기증‧교육 협력으로 학생 문화 향유 기회 확대
▲ 양구군청

[뉴스스텝] 양구군은 오는 2일 춘천 신남초등학교 교장실에서 양구백자박물관, 양구선사박물관과 춘천 신남초등학교 간 상호 교류·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한다.

이번 협약은 지역 향토문화 자료의 공유 및 활용을 계기로 지역 문화기관과 교육기관이 협력체계를 구축해 학생들의 문화 향유 증진과 문화적 역량 강화를 공동으로 추진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협약식에는 양구군에서 정두섭 양구백자박물관장과 김수연 양구선사근현대사박물관장이 참석하며, 춘천 신남초등학교에서는 최광석 교장과 성홍모 교감이 참석할 예정이다.

협약의 주요 내용은 신남초등학교가 소장하고 있는 향토자료를 박물관에 기증함으로써 협력 관계를 강화하고, 학생들에게 박물관을 문화 향유 및 체험 공간으로 활용할 수 있는 기회를 확대하는 것이다.

또한 양 기관은 아동·청소년의 문화 및 복지 증진과 건강한 성장을 위한 지역사회 네트워크 구축과 교류 활동을 추진하고, 진로 교육 프로그램을 공동으로 개발·운영하는 한편 관련 시설과 교육자료 등 교육 인프라를 상호 공유한다. 이와 함께 아동·청소년의 권익 증진과 기관 발전을 위해 필요한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을 이어갈 계획이다.

정두섭 양구백자박물관장은 “학교와 박물관이 힘을 모아 지역의 소중한 향토문화를 함께 지켜나갈 수 있게 되어 뜻깊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학생들이 박물관을 통해 문화를 배우고 느낄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최광석 신남초등학교 교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학생들이 지역의 역사와 문화를 보다 가까이에서 체험할 수 있는 기회가 넓어지게 됐다”며 “교육과 문화가 어우러진 현장 중심의 학습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적극 협력하겠다”고 밝혔다.

양구군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지역 문화기관과 교육기관 간 협력 기반이 강화되어 학생들이 지역 문화를 보다 가깝게 접하고 체험할 수 있는 기회가 확대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아울러 지속적인 교류와 협력을 통해 지역과 기관 간 상생 발전은 물론, 지역 문화자원의 교육적 활용 모델로 확산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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