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의 빛으로 깨어나는 곳, 강진만 생태공원 기대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11-13 10:1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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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기술 활용 생태야간관광 조성 해양생태관광 거점 도약
▲ 강진군청

[뉴스스텝] 남도의 끝자락, 하늘과 바다가 맞닿은 강진만.

이곳은 1,572종의 생물이 살아 숨 쉬는 생태의 보고이자, 바람에 흔들리는 갈대가 물결처럼 빛나는 남해안의 보석 같은 공간이다.

강진군은 오는 2026년부터 2028년까지 3년간 도비 29억원을 포함해 총 58억원을 투입해 ‘강진만 생태공원 야간경관 조성사업’을 단계적으로 추진한다.

이번 사업은 단순한 조명 설치를 넘어, 갈대밭과 수면이 어우러진 강진만의 자연경관을 감성적인 빛과 예술적 미디어로 재해석하는 프로젝트이다.

빛과 자연이 조화를 이루는 ‘살아있는 캔버스’를 구현해, 낮에는 생태 탐방지로, 밤에는 빛이 흐르는 생태 예술 공간으로 새롭게 태어난다.

인공지능(AI) 기술을 접목한 지능형 친환경 조명시스템을 도입해 조명 운영시간을 효율적으로 관리하고, 생태계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할 계획이다.

강진군은 현재 조성중인 강진 지방정원과 연계해 정원·생태·문화가 어우러진 복합 관광벨트를 구축한다.

이를 통해 낮에는 갈대밭과 정원에서 자연의 여유를 즐기고, 밤에는 생태공원의 감성적인 빛과 미디어쇼를 체험하는 ‘낮과 밤이 이어지는 체류형 관광코스’를 완성할 예정이다.

강진원 강진군수는 “강진만 생태공원은 자연 그 자체가 최고의 예술이다.

이번 야간경관사업을 통해 자연을 훼손하지 않으면서도, 빛으로 감성을 더한 새로운 생태관광 모델을 제시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사업을 계기로 강진만 생태공원은 단순한 생태공간을 넘어 관광·문화·체험이 어우러진 복합 힐링 공간으로 재탄생한다.

이를 통해 비수기와 야간 관광 활성화, 지역 상권과 주민 참여 확대, 그리고 ‘자연과 문화가 공존하는 생태문화도시 강진’ 브랜드 정착이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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