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중구, '정동을 그리다' 그림 공모전 사전 전시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5-01 10:4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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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정동야행 그림공모전 수상작 4.29.~5.9. 중구청 1층 전시
▲ 정동대상 ‘뷰티풀 정동’

[뉴스스텝] 서울 중구가 함께 만들어가는 축제 '2025 정동야행'을 위해 지난 3월 진행한 '정동을 그리다' 그림 공모전 수상작 26점을 4월 29일부터 5월 9일까지 중구청 1층 로비에서 전시한다.

올해 최초로 진행된 그림공모전임에도 불구하고 전국에서 어린이부터 성인에 이르기까지 총 520여 점의 작품이 접수되어 정동과 정동야행의 인기를 다시 한번 확인할 수 있는 계기가 됐다. 출품된 작품은 초등학교 이하 어린이 100점, 중고등학생 122점, 성인 298점이었다.

A4 크기의 도화지에 맞춰 정동의 역사, 시설, 풍경, 경험 등을 자유롭게 그려낸 이번 공모전 출품작에 대해 주제 적합성, 홍보 활용성, 창의성과 작품성을 기준으로 심사를 진행해 정동대상 1명, 야행금상 2명, 중구은상 3명, 만세동상 20명을 선정했다. 정동대상은 전남 순천시 김미영 님의‘뷰티풀 정동’이 차지했다.

심사는 객관적 평가를 위해 교차 평가 형태로 진행됐다. 서울뿐만 아니라 전국 각지에서 작품이 출시된 점, 초등·중등·일반 모두 전체적인 작품의 수준이 매우 높다는 점에서 전국 그림 공모전으로의 발전 가능성도 크다는 평가를 받았다.

그림 공모전 수상작을 비롯한 출품작들은 중구청 1층 로비 전시 외에도 북창동 미디어아트월을 통해 5월 중 송출될 예정이며, 정동야행 행사기간에는 덕수궁 돌담길에 전시되며 정동야행의 한 코너를 장식한다.

'2025 정동야행'은 ‘정동의 빛, 미래를 수놓다’라는 주제로 5월 23일부터 24일까지 덕수궁 돌담길과 정동 일대에서 개최되며, ▲야화(夜花, 역사문화시설 야간개방 및 문화공연) ▲야사(夜史, 정동길 체험프로그램) ▲야설(夜設, 거리 공연) ▲야로(夜路, 역사해설투어) ▲야경(夜景, 야간경관) ▲야식(夜食, 먹거리) ▲야시(夜市, 예술장터)등‘7야(夜)’프로그램으로 정동의 밤을 수놓는다.

구 관계자는 “정동과 정동야행을 주제로 한 이번 그림 공모전에 참여해 주신 많은 분들께 감사드린다”라며 “정동 일대 역사문화시설 야간 개방과 함께 공연, 전시, 체험 등 정동의 문화와 역사, 낭만을 시민들과 공유하는 중구 대표 축제에도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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