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시, 생명 지키는 택시 달린다…'생명지킴이 택시' 양성 교육 추진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3-10-23 10:55:12
  • -
  • +
  • 인쇄
춘천시·춘천정신건강복지센터 25일부터 이틀간 생명지킴이 택시 양성 교육 진행
▲ 춘천시청

[뉴스스텝] 생명을 지키는 택시가 춘천을 누빈다.

춘천시와 춘천시정신건강복지센터는 오는 25일부터 26일까지 이틀간 강원 창작개발센터에서 춘천시 택시기사 600여명을 대상으로 ‘생명지킴이 택시’ 양성교육을 진행할 예정이다.

생명지킴이는 자살위험에 처한 이들의 자살 경고 신호를 인식해 지속적으로 관심을 가지고 적절한 전문 서비스를 받도록 연결하는 역할을 한다.

이번 교육에서는 보건복지부 인증 교육(교육명: 보고듣고말하기)인 △보기단계(자살 경고 신호 인식), △듣기단계(자살에 대해 직접 묻고 이유를 듣기), △말하기 단계(자살 위험성 확인과 안전하게 도와주기)다.

자살위기자 발견과 대처 방법에 대해 소개하고, 역할극을 통해 직접 참여해볼 수 있는 내용으로 구성된 한국형 표준 자살 예방 교육이다.

올해 교육을 계기로 시는 연간 1회 정기적으로 택시 운수종사자를 대상으로 생명지킴이 교육을 추진할 계획이다.

김미정 춘천시정신건강복지센터장은 ‘많은 시민을 만나는 택시기사님들에 대한 생명지킴이 교육으로 춘천시 자살 위험군 조기 발견과 사회안전망 구축이 기대된다“라며 춘천시민 누구나 생명지킴이 교육을 받을 수 있으니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라고 말했다.

한편 시는 2013년부터 보건복지부 인증 생명지킴이 양성 교육을 진행하고, 심화 과정(자살예방 전문가 워크숍, ASIST) 등을 통해 지역 생명 존중 문화 확산에 힘쓰고 있다.

시에 따르면 올해 지역주민, 정신 건강 관련 유관기관 종사자, 춘천시 공무원 등 952명을 대상으로 생명지킴이 교육을 했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기장군, 폐농약 집중 수거로 환경오염 예방 나서

[뉴스스텝] 기장군은 환경오염 방지와 주민의 안전 확보를 위해 오는 17일까지 읍·면 행정복지센터에서 폐농약 수거에 들어간다고 3일 밝혔다. 그동안 농약 빈 용기는 환경공단 등을 통해 재활용품으로 수거됐으나, 사용 후 남은 폐농약은 별도 처리할 방법이 없어 농가에 방치되거나 불법으로 배출되어 환경오염과 안전사고의 원인으로 지적되어 왔다. 이에 군은 각 읍·면 행정복지센터에 폐농약 전용 수거함을 설치 완료

청년들의 소통과 성장을 잇는 '경산시 청년센터'운영 개시

[뉴스스텝] 경산시는 청년들의 도전과 협력을 바탕으로 경산시 청년정책을 총괄·지원하기 위한 미래 성장 플랫폼인 '경산시 청년센터'가 3일부터 운영에 들어갔다고 밝혔다.경산시 청년센터는 경산시 중앙로2길 8(구 펌프업스튜디오)에 위치하며, 2025년 11월부터 2027년 12월까지 (사)경상북도 청년 CEO 협회가 위탁 운영한다.청년센터 내부는 청년 활동과 교류를 위한 공간으로 구성됐으며, 1

국민건강보험공단 거창함양합천지사 ‘하늘반창고 육아용품’ 26세트 기탁

[뉴스스텝] 거창군은 지난 3일 국민건강보험공단 거창함양합천지사(지사장 김분수)로부터 ‘하늘반창고 육아용품’ 26세트(260만 원 상당)를 기탁받았다. 이번에 기탁받은 물품(이유식 용기, 아기 베개, 물티슈, 타월 등)은 관내 저소득층 영유아 26가구에 지원할 예정이다.‘건강보험공단 사회공헌 하늘반창고 육아용품 지원사업’은 영유아 돌봄에 필요한 맞춤형 육아용품을 지원해 저출산 문제 해소와 취약계층의 양육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