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달청, 전 세계가 반했다. ‘CES 2025’ 휩쓴 K-조달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1-07 11:1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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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기반 솔루션, 디지털 헬스케어 등 융복합 기술 및 제품 두각
▲ 조달청

[뉴스스텝] K-조달을 대표하는 혁신제품, 우수제품, 해외조달시장 진출 유망기업(G-PASS) 제품이 국내를 넘어 세계 무대에서도 기술력과 혁신성을 인정받고 있다.

조달청은 7~10일까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가전‧정보기술(IT) 전시회인 ‘CES 2025’에서 18개 혁신적 조달기업(혁신·우수·G-PASS)이 ‘CES 혁신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CES 혁신상은 미국소비자기술협회(CTA)가 혁신성과 기술력, 고객가치 등을 종합 평가해 세계를 선도할 혁신 기술과 제품에 수여하는 상이다.

이번에 CES 혁신상을 수상한 혁신적 조달기업 및 제품은 팀엘리시움의 실시간 체형분석기, 스카이랩스의 반지형 웨어러블 의료기기 등 혁신기업 제품 16개를 비롯해 비트센싱의 ITS 통합솔루션(우수제품), 누비랩의 식습관 AI 코칭 솔루션(G-PASS기업) 등 18개 사의 융복합 기술이 반영된 18개 제품이 세계적인 제품으로 인정받았다.

이번 전시회에서는 조달청의 체계적인 지원을 받은 16개의 혁신기업 제품이 수상 명단에 포함, 최근 3년간 총 40개 혁신기업의 42개 혁신제품이 CES 혁신상을 수상하면서 혁신조달 제도의 우수성을 입증했다.

조달청은 기업의 혁신기술을 유도하고 공공서비스 향상을 위해 기술력이 우수한 제품을 혁신제품으로 지정하고, 공공조달 판로를 통한 성장과 글로벌 도약까지 전방위 지원을 하고 있다.

혁신제품으로 지정되면 최대 6년 동안 수의계약, 시범구매, 구매면책, 구매목표비율 등 다양한 혜택을 받을 수 있다. 특히 지난해부터는 범부처 협업을 통해 공공판로에 더하여 금융, 마케팅, 인력 등 패키지로 지원했다.

올해에는 혁신제품 기술개발을 위한 연구개발(R&D)를 확대하고, 기존 구매방식에 고가·첨단장비도 실증하는 임차 방식의 시범구매 도입, 해외실증 예산 확대 등을 추가해 혁신기업의 성장과 도약을 위해 역량을 더욱 집중할 계획이다.

특히, 조달청은 올해 최초로 CES 전시회에 참가해 창업진흥원과의 협업으로 G-PASS 기업 4개 사에 대한 전시회 참가 지원은 물론 전시회 현장에서 제품홍보, 투자설명회 개최 등 체계적인 지원을 통해 조달 기업들의 해외시장 진출을 적극 지원할 예정이다.

임기근 청장은 “CES 혁신상 수상을 통해 글로벌 기술경쟁력을 입증한 우리기업들이 대단히 자랑스럽다”며 “혁신 의지와 기술력을 가진 중소‧벤처‧혁신 기업의 열망이 꺼지지 않도록 조달 시장을 통해 마음껏 꿈을 펼쳐 세계 최초, 최고제품에 도전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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