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산구, 우기대비 클린데이 실시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3-05-23 11:10:46
  • -
  • +
  • 인쇄
24일 오전 7시, 16개 동 통·반장, 직능단체, 유관기관, 주민 총 1500명 참여
▲ 지난해 5월 용산구 청파동 일대에서 클린데이에 참여한 주민센터 직원과 주민이 빗물받이를 털어냈다

[뉴스스텝] 서울 용산구가 오는 24일 오전 7시 주민들과 함께 하는 빗물받이 대청소에 나선다. 여름철 집중호우로 인한 침수 피해 예방을 위해서다.

이번 클린데이에는 16개 동 전역에서 주민, 동 직능단체, 골목길 자율청소단, 공무원, 환경미화원 등 1500여 명이 함께한다. 특히, 주택가, 이면도로, 좁은 골목 등에 설치된 빗물받이에 유입된 토사, 담배꽁초, 쓰레기 등을 제거한다.

도로변 미세먼지 제거를 위해 한강대로, 녹사평대로, 청파로, 이태원로, 서빙고로, 원효로, 독서당로, 한남대로 총 61.6㎞ 구간에 노면청소차 4대, 물청소차 4대, 분진청소차 6대를 투입한다.

이와는 별도로 공원녹지과, 교통행정과, 도로과, 치수과 등 시설물 관리부서에서는 ▲공원·가로수 등 녹지대 ▲버스정류소·가드레일·가로휴지통 등 교통관련 시설물 ▲고가·지하차도·육교·가로등·가로휀스 등 도로상 시설물 ▲빗물받이 등 주변 환경을 정비한다.

구는 매월 넷째 수요일을 ‘클린데이’로 정해 노면·분진청소, 도로시설물 세척, 동네 골목길 등 대대적인 거리 청소에 나선다.

오는 11월까지 기습 폭우를 대비해 청소행정과, 도로과, 치수과 등 유관부서, 공공근로자, 마을환경지킴이 등 가용 인력을 동원해 주요 도로와 골목길 빗물받이를 지속적으로 정비해 나갈 예정이다.

김선수 용산구청장 권한대행은 “계절을 가리지 않고 용산에 기습 폭우가 쏟아지는 사례가 늘고 있다”며 “빗물에 오물이 배수구를 막지 않도록 주민과 함께 힘을 모으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경기도의회 농정해양위원회, 해양안전체험관 운영 활성화 요구 “홍보·체험 확대해야”

[뉴스스텝] 경기도의회 농정해양위원회는 12윌 오전 10시, 경기도의회 농정해양위원회 회의실에서 경기평택항만공사와 기후환경에너지국(산림녹지과), 산림환경연구소를 대상으로 2025년도 행정사무감사를 진행했다.이날 감사는 경기평택항만공사의 경영평가 및 인력운영, 해양안전체험관 운영 등 공사 추진 사업 전반과 산림재해예방, 산림복지서비스 확대 등 기후환경에너지국(산림녹지과) 및 산림환경연구소 주요 업무를 중심으

경기도의회 정하용 의원, “경상원 성과평가 하락·직장내 괴롭힘·정산 부실” 강력 비판

[뉴스스텝] 경기도의회 경제노동위원회 이채영 의원(국민의힘, 비례)은 12일에 열린 경기도시장상권진흥원·코리아경기도주식회사 대상 2025년도 행정사무감사에서, 각 기관의 부실한 사업관리에 대해서 강도 높게 지적했다.정하용 의원은 “경기도시장상권진흥원(이하 경상원)은 2025년(2024년 실적) 경영평가에서 전년도 ‘다’등급에서 ‘라’등급으로 하락했고, 조직운영, 재무관리, 환경, 안전 등 주요지표가 모두

경기도의회 이오수 의원, “덩굴류 확산 방치 안돼...생태계 보호 위한 통합 대응 시급”

[뉴스스텝] 경기도의회 농정해양위원회 이오수 의원(국민의힘, 수원9)은 12일 열린 산림녹지과 및 산림환경연구소 행정사무감사에서, 생태계 교란종인 칡, 가시박, 환삼덩굴 등 덩굴류 확산에 대한 시급성을 지적하며, 도 차원의 표준화된 대응 전략 마련과 실효성 중심의 정책 전환을 강력히 요구했다.이 의원은 “덩굴류는 도로변, 생활권 산림, 농경지까지 침투해 생태계 교란과 경관 훼손을 초래하고 있음에도, 현재는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