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8회 거창단오제, 5월 31일 거창창포원에서 개최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5-26 11:05:53
  • -
  • +
  • 인쇄
가족과 함께 즐기는 전통문화체험, 거창창포원으로 오세요!
▲ 제18회 거창단오제, 5월 31일 거창창포원에서 개최

[뉴스스텝] 거창군은 오는 5월 31일, 거창창포원 잔디광장에서 ‘제18회 거창단오제’와 ‘제20회 거창전국한시현장백일장’이 개최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거창군이 후원하고 거창문화원이 주최·주관하며,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진행된다. 개회식을 시작으로 민속체험, 민속전시, 민속공연, 포토존 운영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펼쳐질 예정이다.

특히, 올해 거창단오제의 하이라이트는 국가무형문화재 제58호이자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에 등재된 ‘줄타기보존회’의 줄타기 공연이다. 초대 인간문화재 고(故) 김영철 명인의 계보를 잇는 김대균 명인이 이끄는 공연단은 익살과 기예가 어우러진 전통 줄놀음을 선보이며 삼현육각 연주에 맞춘 흥겨운 재담과 묘기를 통해 관객의 눈과 귀를 사로잡을 예정이다.

또한 퓨전밴드 ‘에스콰르텟’, 전통예술단 ‘타혼’의 무대도 마련되어 풍성한 공연이 이어진다. 또한, 군민과 관람객이 전통문화를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그네뛰기, 단오선 만들기, 투호던지기, 창포물 머리감기 등 다양한 체험행사도 준비된다.

같은 날 함께 열리는 ‘제20회 거창전국한시현장백일장’에는 전국에서 모인 한시 애호가 200여 명이 참가해, 시제 ‘단양음창포원풍치(端陽吟菖蒲園風致)’에 따라 창포원의 아름다움을 즉석에서 한시로 표현한다. 백일장은 당일 발표되는 압운에 따라 현장에서 작시가 이뤄지며, 장원에게는 100만 원의 상금이 수여된다.

안철우 거창문화원장은 “단오절에 창포의 의미를 더해 다채로운 행사를 준비했다”라며 “많은 군민께서 가족과 함께 거창창포원을 찾아 전통의 멋을 느끼고 즐거운 추억을 만들기를 바란다”라고 전했다.

행사 관련 문의는 거창문화원으로 하면 된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경남도, “김해공항 시설 확충 대책 촉구... 행정통합은 주민투표로”

[뉴스스텝] 경상남도는 29일 도청에서 열린 올해 마지막 실국본부장 회의에서 김해공항 인프라 개선을 위한 정부의 즉각적인 대책 마련과 부산·경남 행정통합의 주민투표 원칙을 분명히 했다. 아울러 2025년 한 해 동안 경남이 거둔 도정 성과를 공유하며 새해 도정 운영의 각오를 다졌다.이날 박완수 도지사는 최근 이용객 1,000만 명을 돌파한 김해공항의 실상을 언급하며 “수용 능력(약 800만 명)을 이미 초

서산시의회, ‘서산시 해안권 체류형 관광 활성화 연구용역’ 최종보고회 개최

[뉴스스텝] 서산시의회 의원 연구모임인 ‘서산시 해안권 체류형 관광 활성화 연구모임’이 29일 서산시의회 의원 대기실에서 ‘서산시 해안권 체류형 관광 활성화 연구용역’ 최종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날 보고회는 연구모임 소속 의원들과 연구용역 수행기관인 지방자치정책연구원 연구진이 참석해 서산시 해안권 체류형 관광 활성화를 위한 최종 연구 성과를 공유하고 향후 계획을 논의했다. 최종보고를 맡은 지방자치정책연구원

서울 지하철 全역사 엘리베이터 설치 완료… 환승은 짧게, 시민 일상은 더 길게

[뉴스스텝] 서울 지하철이 전국 최초로 338개 전 역사에 지상 입구부터 승강장까지 편리하게 이동이 가능한 ‘엘리베이터 설치’를 완료하고, 시민 모두를 위한 도시철도로 거듭난다. 앞으로는 2단계 사업인 ‘전 역사 10분 내 환승’도 추진돼 그간 길었던 환승 시간을 시민들의 일상으로 되돌려드릴 수 있을 전망이다. 서울시는 29일 오후 2시 5호선 까치산역에서 ‘전역사 1역사 1동선 확보 기념식’을 개최했다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