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더 다양해진 이색 K-푸드, 한자리에!'…'K-푸드 페스티벌 넉넉' 22일 재개장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6-19 11: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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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절미 닭강정, 소불고기 반미 등 이색 K-푸드 한자리에… 키즈존 등 구성해 편의성↑
▲ K-푸드 페스티벌 넉넉 홍보물

[뉴스스텝] 서울시는 지난 1년간 약 45만 명 이상이 방문하며 큰 호응을 얻은 'K-푸드 페스티벌 넉넉'을 재개장한다고 밝혔다. ‘넉넉’은 오는 6월 22일부터 올해 연말까지 매주 금‧토‧일요일(오후 4시~9시) 광화문광장 옆 세종로공원에서 운영된다.

‘넉넉’은 서울 도심 한복판에서 한식 푸드트럭, 팝업스토어, 문화 공연 등을 함께 즐길 수 있는 한식 특화 상설 푸드마켓으로, 소상공인에게는 판로 개척의 기회를, 시민과 관광객에게는 일상 속 미식 축제를 제공하는 서울 대표 K-푸드 플랫폼으로 자리잡고 있다.

지난해 5월 29일부터 올해 5월 25일까지 총 145회 운영된 ‘넉넉’은 약 45만 명의 누적 방문객을 기록했으며, 총매출액은 약 17억 4천만 원에 달했다. 특히 추석과 연말연시에는 전통놀이 프로그램 운영, 문화행사 개최, 수공예품 팝업스토어 운영을 통해 높은 현장 만족도를 끌어냈다는 평가다.

아울러 글로벌기업과 협업한 부스 구성, 메뉴 품질 향상을 위한 전문 심사 운영, 전 메뉴 다회용기 사용 의무화 등 푸드마켓의 수준을 한층 높였다.

다시 돌아온 이번 ‘넉넉’에서는 푸드트럭 규모를 기존 15개 팀에서 25개 팀으로 대폭 확대하고, 12~13개 팀씩 격주 순환 운영하는 방식으로 더 많은 소상공인에게 참여 기회를 제공한다. 이를 통해 한식 기반 소상공인의 경쟁력 강화는 물론, 외국인 관광객에게도 서울의 다양한 K-푸드를 선보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서울시는 지난 5월 26일 푸드트럭 최종 심사를 위한 현장 품평회를 열고 국가 공인 조리기능장, 푸드 인플루언서 등 전문가 심사단의 평가를 통해 최종 25개 팀을 선발했다.

푸드트럭의 한식 메뉴도 8개 분야에서 14개 분야로 확대됐다. 지난해 큰 인기를 끈 인절미 닭강정, 크림치즈 곶감말이를 비롯해, 소불고기 반미,뻥튀기 아이스크림 등 이색 메뉴도 새롭게 선보인다. 또한, 현장에서는 기후 위기에 대응하는 노력의 하나로, 모든 음식은 다회용기로 제공된다.

특히 올해는 가족 단위 방문객을 위해 새롭게 조성한 키즈존 등 4개 구역으로 마련된 식음‧휴게공간과 ‘서울마이소울’과 ‘서울시 캐릭터 ‘해치&소울프렌즈’ 조형물 등 포토존, 야시장의 맛과 멋을 돋워 줄 야간조명 및 라이브 공연 무대 등이 준비되어 방문객들의 즐거움을 더할 예정이다. 또한 외국인 관광객을 위한 다국어 키오스크와 QR 간편결제 시스템도 운영돼 편의성을 높인다.

한편, 22일 ‘넉넉’ 개장을 기념해 오후 5시부터 트럼펫, 트럼본 등 금관악기로 구성된 브라스밴드의 역동적인 연주로 재개장을 축하하는 행사도 진행될 예정이다.

서울시는 우천 등 기상 상황에 따라 임시 휴장 등으로 운영 일정이 변동될 수 있어, 방문 전 공식 누리집 또는 인스타그램 공지 사항을 확인해 달라고 당부했다. 시는 ‘넉넉’ 행사 기간 중 세종로공원 인근 교통 혼잡을 고려해 축제 방문 시 도보 또는 대중교통 이용을 적극 권장하고 홍보할 방침이다. 세종로공원은 3호선 경복궁역 6번 출구, 5호선 광화문역 2번 출구에서 도보 5분 거리의 가까운 곳에 있다.

한정훈 서울시 소상공인정책과장은 “‘넉넉’은 서울의 맛과 멋을 시민과 관광객 모두가 일상속에서 경험할 수 있는 공간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K-푸드를 매개로 소상공인의 성장을 지원하고 ‘넉넉’이 서울 대표 푸드 플랫폼으로 시민들이 편히 즐길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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