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보이’ 오정세, 더 강력해진다! 이번 주 '배드보이' 카르텔 본격화 예고!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6-13 11: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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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제공= SLL, 스튜디오앤뉴, 드라마하우스스튜디오

[뉴스스텝] JTBC ‘굿보이’의 빌런 오정세가 이번 주 더욱 ‘배드’해진다.

JTBC 토일드라마 ‘굿보이’(연출 심나연, 극본 이대일, 제작 SLL, 스튜디오앤뉴, 드라마하우스스튜디오)가 회를 거듭할수록 더욱 쫀쫀하고 긴장감 넘치는 전개로 안방극장을 사로잡고 있는 가운데, 이번 주 방송에서는 민주영(오정세)을 중심으로 한 빌런 카르텔이 본격화되며 긴장감이 정점에 오른다.

이미 강렬한 존재감을 드러낸 오종구(정만식), 백석춘(안세호), 류가(박정우)에 이어 새로운 ‘배드보이’들의 등장이 예고돼 더욱 거대한 빌런 구도의 완성에 기대를 모으는 것.

민주영은 ‘평범한 공무원’이라는 외피 뒤에 감춰둔 본색을 서서히 드러내며, 섬뜩함을 유발하고 있다.

관세청 주무관이라는 직함과 성실한 모습은 겉모습일 뿐, 윤동주(박보검)의 복싱 후배 이경일(이정하)에게 자신의 죄를 뒤집어쓰라며 자수를 권하는 장면에서는 낮은 목소리로 조곤조곤 종용하는 듯하지만, 그 이면에는 “불안 요소는 제거해야 한다”는 냉혹한 명분이 숨어 있었다.

결국 그는 교도관을 압박해 수감 중인 이경일을 살해했고, 그 과정에서 금장 시계를 흘린 교도관마저 입막음을 위해 무자비하게 제거했다.

이경일의 죽음으로 분노가 폭발한 윤동주에게 매섭게 얻어맞고서도, 민주영은 피를 흘리며 비열한 웃음을 지어 보였다. 마치 이 정도로는 날 막을 수 없다는 듯한 냉소적 자신감이 깔린 웃음이었다.

“법으로 날 막을 수 있다면 막아봐라”는 한 마디는 민주영이 정의를 어떻게 조롱하고 있는지를 적나라하게 드러낸 대사였다.

뿐만 아니라 세관 내부의 성가신 상사 송계장(신문성)의 손가락을 단숨에 꺾어버리는 폭력성도 서슴지 않고 드러냈다. “가장 평범한 얼굴을 한 가장 추악한 괴물”이라는 오정세의 캐릭터 분석이 그대로 살아나는 순간이었다.

그를 중심으로 한 ‘민주영 카르텔’의 구도 또한 서서히 뼈대를 갖춰가고 있다. 교도관의 금장 시계를 전달받으며 본격적으로 민주영의 사람이 된 오종구는 그 핵심 인물 중 하나.

전직 복싱 국가대표 수석 코치였던 그는 은퇴 후 선수들을 모아 경비업체 J9을 운영 중이다. 그러나 그 이면엔 약물과 약점을 이용해 선수들을 조종하고, 각종 음지 일을 도맡는 악랄한 그림자가 있다.

특히 오종구는 과거 국가대표 시절 윤동주의 스승이기도 했기에, 향후 그와의 대립 또한 중요한 서사로 떠오를 전망이다. 여기에 조선족 조직 동북회의 백석춘과 그의 부하 류가도 카르텔 라인에 얽혀 있다.

이들이 얽힌 범죄 커넥션이 어디까지 뻗어 있는지, 시청자들의 관심이 증폭되고 있는 대목이다.

무엇보다 이번 주 방송에서는 아직 베일에 가려진 ‘NEW 배드보이’들이 등장할 예정. 민주영을 정점으로, 각기 다른 목적과 이권을 품은 ‘배드보이’들이 본격적으로 움직이기 시작하면서, ‘굿벤져스’ 윤동주, 지한나(김소현), 김종현(이상이), 고만식(허성태), 신재홍(태원석)과의 일촉즉발 대립이 한층 팽팽해질 전망이다.

제작진은 “이번 주부터는 민주영과 그를 둘러싼 ‘배드보이’ 카르텔의 진짜 위협이 본격화된다”며 “새로운 인물들의 등장과 함께 더 ‘배드’해진 빌런 카르텔과 ‘굿벤져스’의 대립은 한층 더 치열해진다”고 예고했다.

이어 “통쾌한 액션과 복잡하게 얽힌 서사 속에서 한 치 앞을 예측할 수 없는 전개가 펼쳐질 테니 이번 주 방송에도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JTBC 토일드라마 ‘굿보이’는 매주 토요일 밤 10시 40분, 일요일 밤 10시 30분에 방송되며, 아마존 프라임 비디오를 통해 전 세계 시청자들에게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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