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픈 식물 무료 진단… 서울시, '찾아가는 반려식물병원' 신청하세요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2-25 11:1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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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 방문 가능한 광역반려식물병원(농업기술센터 내)도 운영… 반려식물 진단·처방·치료
▲ 현장으로 '찾아가는 반려식물병원'

[뉴스스텝] 서울시는 반려식물을 키우는 시민들을 위해 ‘찾아가는 반려식물병원’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가정이나 일터에서 키우는 반려식물의 건강을 관리하는 방법을 안내하고, 병든 식물의 치료까지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서울시농업기술센터는 오는 4월부터 6월까지 공동주택과 일반단체 14곳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반려식물병원’을 운영한다. 이 프로그램은 자치구의 추천을 받은 공동주택단지 및 일반단체가 참여할 수 있으며, 한 곳당 30명의 시민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참여를 원하는 단체는 최소 20명 이상이 참여할 수 있고, 단지 내 교육 및 진료가 가능한 공간(주차장 3면 이상 면적)이 확보되어야 한다. 아울러 ‘생활권 반려식물클리닉’이 운영되지 않는 자치구를 우선 선정한다. 현재 반려식물클리닉이 운영 중인 자치구는 종로, 동대문, 은평, 양천, 광진, 강동, 서초, 영등포다.

선정된 단지 및 단체에는 반려식물 전문가가 직접 방문해 2시간 동안 교육을 진행한다. 시들거나 병해충 피해를 입은 반려식물에 대해 현장에서 즉시 진단해주고, 반려식물의 기본 관리법, 병해충 관리 방법, 분갈이 방법 등을 자세히 교육받을 수 있다.

참여한 시민들에게는 교육과 상담 외에도 반려식물 가꾸기에 필요한 식물, 분갈이용 상토, 식물 영양제를 지원한다.

한편, 서울시는 반려식물에 대한 관심과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시민들이 언제든 방문할 수 있는 ‘광역반려식물병원’도 운영하고 있다. 광역반려식물병원은 평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운영되며, 반려식물의 진단·처방·치료 및 상담 서비스를 제공한다. 당일 치료가 어려운 경우에는 입원 치료도 가능하다. 이용을 원하는 시민은 서울시 공공서비스 예약 시스템에서 사전 예약하면 된다.

반려식물병원 이용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서울시농업기술센터 누리집을 이용하거나, 광역반려식물병원, 찾아가는 반려식물병원로 문의하면 된다.

조상태 서울시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최근 반려식물을 가꾸는 인구가 많아지면서 반려식물이 병들거나 병해충 발생 등의 어려움을 겪을 때 전문가의 도움을 받을 수 있는 기회를 마련했다”며, “‘찾아가는 반려식물병원’, ‘광역반려식물병원’ 운영을 통해 시민들이 언제든지 반려식물의 건강을 상담하고 관리받을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운영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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