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립풍물단, 제24회 정기공연 '리 컬렉션' 개최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11-06 11:05:34
  • -
  • +
  • 인쇄
11월 13일 오후 7시 30분, 익산예술의전당 대공연장에서 공연
▲ 익산시립풍물단, 제24회 정기공연 '리 컬렉션' 개최

[뉴스스텝] 익산시립풍물단이 늦가을의 정취 속에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진 신명 나는 무대를 선보인다.

6일 익산시에 따르면 익산시립풍물단은 오는 11월 13일 오후 7시 30분, 익산예술의전당 대공연장에서 제24회 정기공연 '리 컬렉션(Re: Collection)'을 선보인다.

역동적이고 활기찬 무대로 시민들의 사랑을 받아온 익산시립풍물단은 이번 정기공연을 통해 그간 걸어온 예술적 여정을 음악과 몸짓으로 표현한다.

김익주 예술감독이 총연출을 맡았으며, 4개의 주제로 공연이 펼쳐진다.

첫 번째 '회상'은 기억이 응축돼 에너지가 충만한 상태, 새로운 과정으로 나아가기 전의 상태를 표현한다.

남사당놀이가 가진 전통 연희의 극적인 면과 꽹과리·장구 등 개인 놀이, 문굿 등의 요소가 어우러진다.

두 번째는 '종결'이다.

새로움은 언제나 끝남에서 출발하며, 삶의 새로움은 어딘가의 과거와 맞물려 있다.

이 작품은 익산시립풍물단에서 가장 많이 연주된 장구놀이와 사물놀이를 주로 사용한다.

아울러 국악 밴드의 쑥대머리와 민요 등이 더해져 익숙하면서도 새로운 감동을 선사한다.

세 번째 '연결'에서는 국악기와 서양악기로 만드는 음악적 표현과 태권도·부채춤을 사용한 몸짓의 표현을 통해 전통 연희가 품고 있는 강유(剛柔)의 표현성을 확장한다.

마지막 '컬렉션'은 공연의 주제이자 결말을 담고 있다.

기억은 현재의 바탕을 이루고 미래로 나아가는 새로움을 생산해 낸다.

인간처럼 단체도 기억을 가지고 있다.

익산시립풍물단이 지나온 시간성을 표현한 작품으로, 선별된 기억 하나하나를 작품 속에 표현해 풍물단의 과거와 현재, 미래를 예술적으로 담아낸다.

공연은 전석 무료로 진행되며, 익산예술의전당 누리집에서 1인당 4매까지 예매할 수 있다.

더욱 자세한 내용은 익산예술의전당으로 문의하면 된다.

익산예술의전당 관계자는 "시민들에게 수준 높은 문화예술 서비스를 제공하고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기 위해 이번 공연을 준비했다"며 "익산시립풍물단이 선보이는 공연은 예술적 감동과 흥을 함께 느낄 수 있는 무대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전국 최초 의료·생명 특화 ‘국립강원전문과학관’, 원주서 개관

[뉴스스텝] 전국 최초로 의료·생명 분야에 특화된 ‘국립강원전문과학관(관장 손석준)’이 7일 오후 2시, 과학관 빅뱅광장에서 개관식을 열고 본격적인 운영을 시작했다.국립강원전문과학관은 과학 문화 체험 기회를 확대하고 지역 균형발전을 추진하기 위한 핵심 사업이다. 지역사회가 오랜 기간 염원해 온 강원권 과학 문화 거점기관의 탄생이라는 점에서 큰 의미를 지닌다.이번 개관식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최하고 국립강원

군위군 터링 선수단, 격려 속 첫 전국대회 출전

[뉴스스텝] 김진열 군위군수는 군위군 터링 선수단(지부장 이명숙) 및 군위읍 농촌중심지 활성화사업 관계자(사무장 오상경)들과 지난 6일 군수실에서 간담회를 가졌다.이번 간담회는 오는 11월 8일 열리는 ‘제5회 전국터링대회’ 출전을 앞두고, 군위읍 농촌중심지 활성화사업을 통해 양성된 터링 선수단이 1차 자격교육과 2차 실습교육을 마친 뒤 터링 봉사활동을 이어온 그간의 성과를 공유하고 첫 전국대회 출전을 앞

경기도의회 이병길의원, “복지예산 삭감과 부실 행정, 도민 체감 복지 위협, 투명한 관리와 개선 필요”

[뉴스스텝] 경기도의회 이병길 의원(국민의힘, 남양주7)은 11월 7일 열린 2025년 행정사무감사에서 복지국을 상대로 장애인판매시설의 비리 의혹, AI 돌봄로봇 지원사업의 관리 부실, 극저신용대출의 회수율 저조 등 복지행정 전반의 문제점을 지적하며 “복지는 예산의 크기가 아니라 도민이 체감할 수 있는 신뢰의 행정으로 완성돼야 한다”고 강조했다.이병길 의원은 이날 감사 서두에서 “입동을 맞은 오늘, 혹독한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