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체부, 60주년 잡지의 날 기념 잡지문화 발전 유공 포상 수여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10-31 11:0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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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60년간의 잡지산업의 성과를 되새기고, 급변하는 미디어 환경 속에서의 잡지산업의 지속적 발전 방안 모색
▲ 문화체육관광부

[뉴스스텝] 문화체육관광부는 (사)한국잡지협회와 함께 10월 31일 콘래드 서울 호텔에서 ‘제60회 잡지의 날’ 기념식을 열고 잡지문화 발전에 기여한 유공자에게 정부포상을 수여한다. 올해 정부포상 및 표창 대상은 문화포장 1명, 대통령 표창 1명, 국무총리 표창 1명, 장관 표창 11명 등, 총 14명이다. 문체부 김영수 제1차관은 기념식 현장을 찾아 잡지인들을 격려한다.

특히 올해는 제60회 ‘잡지의 날’을 맞이해 지난 60년간의 잡지산업 발전의 역사를 기념한다. 우리 사회의 문화와 역사를 기록하며 쌓아온 잡지산업의 성과를 되새기고, 인공지능(AI) 등 급변하는 미디어 환경 속에서 잡지산업의 지속적인 발전을 모색하는 의미 있는 자리를 마련했다.

올해 문화포장은 ‘㈜문학과지성사’ 이광호 대표이사가 받는다. 이광호 대표이사는 문학평론가로서 계간지 '문학과 사회'의 편집 동인으로 활동하며 문예지 발전에 기여했다. 2017년부터 문학과지성사 대표를 맡았으며, 2023년부터는 한국출판인회의 회장으로서 출판계의 위기를 극복하는 데 앞장서는 등 문학과 잡지산업의 성장과 위상 제고에 공헌했다.

대통령 표창은 ‘㈜객석컴퍼니’ 김기태 대표이사에게 수여한다. 김기태 대표이사는 2013년 국내 유일 공연예술 종합월간지 '객석'의 발행인이 되어 10년 넘게 발행을 이어오고 있다. 클래식 음악 등 순수예술의 발자취를 기록하고 대중화하는 데 공헌했으며, 2024년에는 창간 40주년 기념 음악회를 여는 등 콘텐츠를 확장하여 잡지산업의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했다.

국무총리 표창은 ‘(사)행복한가정문화원’ 김병훈 대표이사가 받는다. 김병훈 대표는 1999년 월간 '행복한가정'을 창간하여 가정을 위한 전문 잡지 분야를 개척했으며, 잡지를 통해 다양한 가정 문제를 다루며 건강한 가정 문화 확산에 이바지했다. 2015년에는 문체부의 우수잡지로 선정되는 등 비영리단체의 잡지 발행 역량을 보여주며 산업의 다양성 확대에 기여했다.

이외에도 문화예술, 교육, 디지털 플랫폼 등 다양한 분야에서 잡지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은 11명이 문체부 장관 표창을 받는다.

‘잡지의 날’은 근대 잡지의 효시인 '소년'지 창간일을 기념해 1965년에 지정된 날로서, 정부는 매년 ‘잡지의 날’을 계기로 잡지문화 발전에 기여한 유공자를 포상함으로써 잡지인의 사기를 높이고 관련 업계의 발전을 도모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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