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시 씨엘오페라단, 어른들을 위한 노래 - 꿈길에서 콘서트 성료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11-28 11: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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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엘오페라단, ‘어른들을 위한 노래 – 꿈길에서’ 성공적으로 성료
▲ 씨엘오페라단 꿈길에서

[뉴스스텝] 전문예술법인 씨엘오페라단이 지난 2025년 11월 26일 충주시 음악창작소 뮤지트홀에서 개최한 가곡 콘서트 '어른들을 위한 노래 – 꿈길에서'가 관객들의 큰 호응 속에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이번 공연은 지친 일상 속에서 잠시 벗어나 음악으로 위로받고자 하는 시민들에게 준비된 따뜻한 무대로, 객석을 가득 채운 관객들은 깊이 있는 성악의 울림과 섬세한 감성을 온전히 느끼며 큰 감동을 받았다. 전석 무료 공연임에도 사전 문의와 현장 참여가 이어지며 지역의 클래식 공연에 대한 높은 관심을 확인할 수 있는 자리이기도 했다.

무대에는 소프라노 김순화, 소프라노 이성경, 소프라노 성진영, 소프라노 홍예원, 그리고 피아니스트 정은숙, 플루티스트 이성경이 참여해 품격 있는 무대를 선보였다. 각자의 개성과 색채가 조화를 이루어 관객들에게 다양한 가곡과 성악 레퍼토리를 전달했으며, 곡마다 깊은 해석과 뛰어난 표현력이 더해져 한층 풍성한 공연이 완성됐다.

특히 이번 공연은 단순한 음악 감상에 그치지 않고, 삶의 이야기를 담은 곡들과 따뜻한 해설이 더해져 관객들로 하여금 ‘음악 속에서 쉬어가는 시간’을 느끼게 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공연 중반부터는 관객들이 자연스럽게 감정에 몰입하며 눈시울을 붉히는 장면도 연출되는 등 ‘어른들을 위한 노래’라는 제목에 걸맞은 깊은 울림을 전했다.

씨엘오페라단은 지역을 기반으로 꾸준한 성악 공연을 이어오며 클래식·오페라 문화 확산에 기여해왔으며, 이번 공연 역시 충주시 후원을 통해 지역 문화예술 활성화를 도모하는 의미 있는 자리였다.

씨엘오페라단 김순화단장은 “꿈길에서 공연을 아낌없이 응원해 주신 시민 여러분께 깊이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충주의 문화적 자산이 될 수 있는 고품격 공연을 지속적으로 선보여 많은 분들이 예술을 가까이에서 누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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