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주시 도예기능장 정영락 작가, 개인전 ‘자연을 담은 화폭’ 개최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10-15 11:10:25
  • -
  • +
  • 인쇄
▲ 포스터

[뉴스스텝] 여주시 도예기능장 정영락 작가가 오는 10월 22일부터 11월 2일까지 KCDF 갤러리에서 개인전 ‘자연을 담은 화폭’을 개최한다.

정영락 작가는 이화여자대학교 도예과를 졸업한 후, 1997년부터 오부자옹기에서 27년간 옹기를 제작해 온 여주시 대표 여성 도예인이다. 2022년 여주시 도예 성형 분야 기능장으로 선정됐으며, 2023년에는 국가유산진흥원에서 주관한 국가 무형 유산 우수 이수자 역량 강화 활동에서 ‘최우수 활동상’을 받았다. 또한, 2024년에는 국가무형유산기능협회로부터 천공 증서를 수여받는 등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특히 정 작가는 여성 옹기 제작자 중 유일하게 국가 무형유산 옹기장 김일만 이수자로 활동하며, 전통을 잇는 여성 도예가로서의 특별한 의미를 더하고 있다.

이번 전시회는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에서 주관한 2025년 KCDF 공예·디자인공모전시 중견작가 부문에 선정된 정영락 작가의 개인전 “자연을 담은 화폭”으로, 한국의 자연과 사계절을 옹기를 통해 표현한 작품을 선보인다.

한국인의 정서와 미감을 대표하는 옹기를 현대적인 시각으로 표현하기 위해 노력해온 정영락 작가는 발물레와 나무가마소성, 수레질과 수화문 등 옹기의 본질적인 제작방식을 이어옴과 동시에 상감기법과 화장토를 접목하여 작품의 표현 영역을 확장하고 있다. 이번 전시에서는 자연을 형상화한 옹기 항아리와 도판작업을 통해 재해석한 전통의 아름다움을 알릴 예정이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경남도, “김해공항 시설 확충 대책 촉구... 행정통합은 주민투표로”

[뉴스스텝] 경상남도는 29일 도청에서 열린 올해 마지막 실국본부장 회의에서 김해공항 인프라 개선을 위한 정부의 즉각적인 대책 마련과 부산·경남 행정통합의 주민투표 원칙을 분명히 했다. 아울러 2025년 한 해 동안 경남이 거둔 도정 성과를 공유하며 새해 도정 운영의 각오를 다졌다.이날 박완수 도지사는 최근 이용객 1,000만 명을 돌파한 김해공항의 실상을 언급하며 “수용 능력(약 800만 명)을 이미 초

서산시의회, ‘서산시 해안권 체류형 관광 활성화 연구용역’ 최종보고회 개최

[뉴스스텝] 서산시의회 의원 연구모임인 ‘서산시 해안권 체류형 관광 활성화 연구모임’이 29일 서산시의회 의원 대기실에서 ‘서산시 해안권 체류형 관광 활성화 연구용역’ 최종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날 보고회는 연구모임 소속 의원들과 연구용역 수행기관인 지방자치정책연구원 연구진이 참석해 서산시 해안권 체류형 관광 활성화를 위한 최종 연구 성과를 공유하고 향후 계획을 논의했다. 최종보고를 맡은 지방자치정책연구원

서울 지하철 全역사 엘리베이터 설치 완료… 환승은 짧게, 시민 일상은 더 길게

[뉴스스텝] 서울 지하철이 전국 최초로 338개 전 역사에 지상 입구부터 승강장까지 편리하게 이동이 가능한 ‘엘리베이터 설치’를 완료하고, 시민 모두를 위한 도시철도로 거듭난다. 앞으로는 2단계 사업인 ‘전 역사 10분 내 환승’도 추진돼 그간 길었던 환승 시간을 시민들의 일상으로 되돌려드릴 수 있을 전망이다. 서울시는 29일 오후 2시 5호선 까치산역에서 ‘전역사 1역사 1동선 확보 기념식’을 개최했다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