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AI·관광 트렌드 타고 '경력 UP'! '2025 서울커리업 일자리페어' 11월 8일 개최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10-29 11:15:37
  • -
  • +
  • 인쇄
다채로운 가족 힐링 프로그램과 양육자 참여자를 위한 돌봄 서비스까지
▲ '2025 서울커리업 일자리페어' 행사 포스터

[뉴스스텝] 서울시가 주최하고 서울시여성가족재단과 서울여성능력개발원이 주관하는'2025 서울커리업 일자리페어'가 11월 8일 오전 10시 30분부터 오후 5시까지, 대방동 서울여성플라자와 서울가족플라자 일대에서 열린다.

이번 행사는 경력보유여성은 물론 취·창업을 희망하는 모든 시민이 참여할 수 있는 종합 일자리 축제로, AI·관광 등 최신 산업 트렌드를 반영한 취·창업 지원 정보와 서울시 26개 여성인력개발기관의 구인 매칭 프로그램 등을 한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다.

행사의 문을 여는 ‘커리어업 스토리 세션-다시날자!’에서는 서울시 대표 일자리 지원사업인 ‘서울 우먼업 프로젝트’ 참여자들의 생생한 취업 성공기가 공개된다.

2003년 시작된 서울 우먼업 프로젝트는 지금까지 약 8,300여 명의 경력보유여성에게 맞춤형 취·창업 지원을 제공해왔다. 이번 세션에서는 오랜 공백을 딛고 다시 사회로 돌아간 여성들의 실제 사례가 소개되어, 현장 참가자들에게 현실적인 용기와 영감을 줄 예정이다.

디지털 전환과 K-콘텐츠 성장 등 빠르게 변화하는 고용환경에 대응하기 위한 산업 트렌드 강연도 다채롭게 마련된다.

ConnectAX 강슬기 대표가 '변화하는 직무 환경 속 AI 활용 스마트 커리어 전략'을 주제로, AI 시대에 필요한 업무 역량과 커리어 개발 노하우를 제시한다. 행사장 내 AI 직무 역량 검사 부스에서는 참가자들이 자신의 강점·약점을 직접 진단하고 업무 스타일을 분석 받을 수 있다.

또한, 애니메이션 ‘케이팝 데몬 헌터스’ 이후 폭발적으로 급증한 외국인 관광 수요에 발맞춰 관광 산업 관련 두 개의 강연도 열린다.

에어비앤비 코리아는 '성장하는 공유숙박 호스트 시장과 슈퍼호스트'를 주제로 공유숙박 산업의 동향과 창업 사례를 소개한다. 특히, 서울시여성가족재단과 에어비앤비 코리아가 업무협약을 맺고 올해 함께 추진해 높은 반응을 이끈 ‘공유숙박 호스트 양성과정’ 수료생들의 실제 창업 스토리 전시도 함께 열려, 교육의 성과와 참여 열기를 현장에서도 직접 느낄 수 있다. 이어 ㈜미미디자인(미미달) 한상미 대표는 '뮷즈(뮤지엄 굿즈) 디자인으로 여는 창작의 길'을 주제로 전통 디자인을 활용한 창업 사례를 소개할 예정이다.

커리어 성장을 응원하는 유명 연사들의 특강도 눈길을 끌 만하다.

SBS 김소원 아나운서가 '목소리로 길을 내다, 멈추지 않는 도전'을 주제로 꾸준한 도전의 의미를 전하고, 포시에스 박미경 대표이사(하이서울기업협회장)가 '여성창업, 가능성을 현실로'를 주제로 실질적인 창업 노하우를 공유한다.

현장에서는 서울시 26개 여성인력개발기관의 구인 정보를 포함한 취·창업 컨설팅관, 직업체험관, 여성창업기업홍보관이 운영되어, 참가자들이 다양한 일자리 정보를 한눈에 확인하고 상담까지 받을 기회가 제공된다.

토요일에 열리는 행사인 만큼, 온 가족이 함께 참여해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도 다채롭게 준비했다. 행사장 곳곳에는 일·생활 균형 상담과 스트레스 진단, 플리마켓과 체험부스, 먹거리 푸드트럭 등이 운영된다. 또한 중요 강연 시간에는 미취학 아동 대상 돌봄 서비스가 제공돼 양육자 참가자들도 안심하고 참여할 수 있다.

모든 프로그램은 ‘서울 우먼업 누리집’에서 사전 또는 현장 신청을 통해 참여할 수 있으며, 일부 세션은 사전 신청이 필수다. 상세 일정과 프로그램 안내는 서울 우먼업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박정숙 서울시여성가족재단 대표이사는 “이번 서울커리업 일자리페어가 빠르게 변화하는 산업 환경 속에서 여성과 시민 모두가 ‘새로운 일의 방향과 가능성’을 발견하는 축제의 장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기사

최신뉴스

경기도의회 윤충식 의원, 선착순 AI 지원은 '차별의 경기' 초래... 선심성 예산 지양해야

[뉴스스텝] 경기도의회 미래과학협력위원회 소속 윤충식 의원(국민의힘, 포천1)은 21일 ‘경기 청소년 AI 성장 바우처 사무의 공공기관 위탁 동의안’ 안건 심사를 통해, 경기도가 추진 중인 학생 대상 AI 지원 사업의 불공정성과 실효성 부재를 강도 높게 지적했다. 이날 윤 의원은 경기도가 중학교 2학년 학생 등을 대상으로 추진하려는 AI 활용 역량 강화 사업이 일부 대상에게만, 그것도 '선착순

경기도의회 박옥분 의원, 하천·계곡 지킴이 여성 지원자 86명 중 실제 선발 18명...“성인지 예산 무용지물”

[뉴스스텝] 경기도의회 건설교통위원회 박옥분 의원(더불어민주당, 수원2)은 21일 열린 2026년 본예산 심사 및 제3차 추가경정예산 심사에서 건설국과 건설본부를 대상으로 도민 생활안전 예산의 불투명한 감액, 성인지 예산 구조의 고착화, 지하안전 관리체계 부재 등을 집중적으로 지적했다.박 의원은 성인지 예산 분야와 관련해 “하천·계곡 지킴이의 여성 지원자는 86명(17.2%)이나 실제 선발은 18명(16.

경기도의회 박재용 의원, “복지예산이 경기 따라 흔들리는 ‘고무줄 예산’... 사회적 약자 기본권 침해 우려”

[뉴스스텝] 경기도의회 보건복지위원회 박재용 의원(더불어민주당, 비례)은 21일 열린 경기도의회 제387회 정례회 보건복지위원회 예산안 심의에서 2026년도 복지예산 편성과 관련해 노인·장애인 복지사업의 대규모 일몰 및 감액 문제, 추경 의존 구조, 복지예산의 불안정성을 강하게 지적하며 전면적인 재검토를 촉구했다.박재용 의원은 “복지국 총 예산은 증가했지만 노인·장애인 복지예산 점유율은 오히려 감소했다”며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