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구군, 산사태예방 종합대책 추진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3-05-23 11:1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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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15일까지 산사태 대책 상황실 운영, 산사태예방과 대응 활동 총괄
▲ 양구군청

[뉴스스텝] 양구군은 태풍과 집중호우로 인한 산사태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오는 10월 15일까지 ‘2023년 산사태예방 종합대책’을 추진한다.

양구군은 최근 초대형 태풍 및 재난 수준의 국지성 집중호우가 발생하는 등 산사태예방에 취약한 기후조건으로 변화함에 따라 산사태로 인한 인명 및 재산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종합대책을 수립하고 추진에 나섰다.

이를 위해 양구군은 10월 15일까지 산사태 대책 상황실을 운영, 관심·주의·경계·심각 등 단계별 근무조를 편성해 산사태예방과 대응 활동을 총괄 지휘하고, 유관기관 간 협업체계를 구축해 예방에서부터 복구까지의 대응체계를 마련한다.

또한, 양구군은 산사태취약지역 등 위험지역 점검·관리 강화를 위해 생활권 중심의 산사태 발생 우려지 조사·발굴 추진하고, 산사태 현장 예방단을 운영해 현장 점검과 피해 예방조치, 주민교육 및 상황전파 등 주민대피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아울러, 산사태 피해 최소화를 위해 생활권 산사태취약지역을 중심으로 올해 사방댐 2개소와 계류보전 7개소, 산지사방 2ha 등의 사방사업을 우선 시행하고, 체계적인 점검과 보수·보강을 통한 사방시설 기능을 유지할 계획이다.

이 밖에도, 산사태 방지 및 홍보 강화를 위해 산사태 담당자가 교육을 이수하도록 관리를 강화해 담당자의 전문성을 강화하고, 재난 안전 분야의 전문지식 함양을 위해 재난 안전 분야 종사자에 대한 교육도 실시하며, 산사태 안전 문화 확산을 위해 대국민 홍보활동도 강화할 계획이다.

양구군 관계자는 “최근 기후변화로 산사태 피해 시기와 지역 등의 예측이 어려운 만큼, 피해 우려 지역을 선제적으로 발굴해 예방조치하고, 점검과 관리강화로 위험지대를 해소하여 주민들의 생명과 재산 피해를 막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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