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령자의 마음까지 돌보는 화천군 정신건강 프로그램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3-08-23 11:15:38
  • -
  • +
  • 인쇄
치매환자와 고위험군, 경도 인지장애 고령자 맞춤형 프로그램 호평
▲ 화천군 보건의료원

[뉴스스텝] 화천군의 고령자 대상 맞춤형 정신건강 프로그램이 고령자는 물론, 가족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이끌어 내고 있다.

화천군 보건의료원에서는 초고령화 사회의 가장 큰 숙제인 치매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치매안심센터를 운영 중이다.

의료원은 센터를 통해 협력의사 치매 클리닉, 치매환자 전문의 원격진료, 검사비와 약제비, 물품 지원에 나서고 있다.

센터는 실종예방지원과 치매 관련 교육, 선별검사 등은 물론, 거동 불편자와 교통약자의 경우 모든 치매 관리 서비스를 자택에서 받아볼 수 있도록 찾아가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의료원은 나아가 이달부터 매주 수요일 간동면 파로호 느릅마을 체험장에서 농림치유 프로그램을 진행 중이다.

이 프로그램에는 경도인지장애를 겪는 주민들이 참여해 맑은 공기를 마시며 산채 수확, 빵 만들기 체험에 참여하며 마음의 안정을 찾고 있다.

이 밖에도 의료원은 화천군 공공 실버주택 입주자 중 정신등록대상자 및 고위험군 주민들을 위해 정신건강 복지센터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한편, 의료원은 치매나 정신건강 뿐 아니라, 사물 인터넷을 활용한 고령자 신체 건강관리 사업도 활발히 운영하고 있다.

지난달까지 모두 305명이 사전 건강검사를 마쳤으며, 사물 인터넷 장비가 지급됐다.

상시 운영되는 방문건강 관리사업, 지역사회중심 재활사업도 한여름 고령자와 장애인들의 건강을 지키는 파수꾼 역할을 든든히 해내고 있다.

최문순 화천군수는 “어르신들이 외로움에서 벗어나 건강한 마음으로 생활하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고 있다”고 했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광주시 청소년상담복지센터, ‘2025 청소년 마음건강 포럼’ 성료

[뉴스스텝] 광주시 청소년상담복지센터는 31일 광주시 청소년수련관에서 열린 ‘2025 청소년 마음건강 포럼’을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이번 포럼은 청소년 마음건강을 주제로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와 시민이 함께 모여 ‘희망찬 변화, 행복도시 광주’ 실현을 위한 정책적 대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는 방세환 시장을 비롯해 아동·청소년 관계기관 관계자, 학부모, 청소년 등 150여 명이 참석했다.

진천군, 청년 톡톡(Talk Talk) 소통 릴레이 이어져

[뉴스스텝] 충북 진천군은 31일 백곡면 까망드리 카페에서 ‘땅에서 키운 꿈 하늘에 닿아보자’라는 주제로 세 번째 청년톡톡 소통 릴레이를 추진했다.이 자리에는 송기섭 진천군수와 진천군 4-H 연합회 회원, 액션그룹 10명이 참석해 청년이 바라보는 농업과 창업에 대한 현재와 미래 등에 대한 경험과 고민을 공유하며 상호 교류하는 시간을 가졌다.농업 생산에 종사하는 4-H 회원들은 농자재비 상승, 기후변화 등에

대전시, 제7회 뮤직토크쇼 스카이로드에서 낭만 음악회

[뉴스스텝] 유득원 대전시 행정부시장은 31일 중구 은행동 으능정이 스카이로드에서 열린 ‘뮤직토크쇼’에서 시민 700여 명과 가을밤의 정취를 만끽했다. 이날 대전 출신 7인조 팝žR&D 밴드 레베로프와 가수 정인이 함께했고, 유 부시장은 직접 객석과 소통하며 대전의 미래 비전을 소개했다. 유득원 행정부시장은“중구 은행동은 청년들이 많이 찾는 대전의 핫플레이스이자, 0시 축제 등을 통해 세계가 주목하는 문화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