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경귀 아산시장, “공직자 스스로 도시미학적 안목 높여야”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4-07-17 11:10:48
  • -
  • +
  • 인쇄
박 시장, 민간 전문가와 머리 맞대…시정 운영·추진방향
▲ 박경귀 아산시장, “공직자 스스로 도시미학적 안목 높여야”

[뉴스스텝] 아산시(시장 박경귀)가 지난 16일 시청 상황실에서 2일차 ‘2024년도 상반기 주요업무 및 공약이행 추진상황 보고회’를 개최했다.

지난 12일 1일차 보고회에 이은 이날 회의는 박경귀 시장 주재로 환경녹지국, 건설교통국, 도시개발국, 보건소, 농업기술센터, 미래도시관리사업소, 수도사업소, 평생학습문화센터 소관 주요 사업을 점검했다.

보고회는 소관 국·소장의 2024년 상반기 추진성과 및 하반기 중점 추진방향 보고와 민간전문가인 정책특별보좌관과 참여자치위원회의 질의응답 및 자문을 거쳐 박경귀 시장의 당부사항으로 끝맺었다,

박경귀 시장은 “이번 보고회는 그동안의 업무 추진 성과와 공약 진척 상황 등을 되짚어 보고 하반기에 추진해야 할 업무추진 방향을 파악하고 논의하는 자리”라며, “국·소장은 민간 전문가의 조언에 대해 기탄없이 경청하고 긍정적으로 업무에 반영해 달라”고 주문했다.

이 자리에서 도시개발 분야 김성훈 정책특보와 도시디자인 분야 유규상 정책특보는 입을 모아 “아산시는 신정호 아트밸리를 중심으로 지방정원, 키즈파크, 생태교량 등 정원도시로의 최상의 조건을 이미 갖추고 있다”며 “전체적인 도시개발 측면에서 ‘가든 시티’ 개념으로 나아간다면 아산은 국내를 넘어 국제적으로도 독보적 경쟁력을 갖추게 될 것”이라고 의견을 같이했다.

이에 박경귀 시장은 “우리시는 이미 충남 1호 신정호 지방정원을 넘어 대한민국 대표 국가정원을 목표로 하고 있다”며 “국내 유일의 예술이 가미된 문화예술 융합형 국가정원으로 키워나가겠다”라는 포부를 밝혔다.

덧붙여 “우리 모두는 아트밸리아산의 공무원으로서 도시의 스카이라인을 고민하고 스스로 가이드라인을 갖고 있을 때 비로소 민간에 미학적 디자인 설계와 건물 배치, 색상 등을 요구해 더 나은 도시미관을 이끌어낼 수 있다”며 “공직자 스스로 도시 미학적 안목을 높이는 노력을 다해 줄 것”을 주문했다.

박 시장은 이외에도 △강당골 시민 휴식 공간 조성 5개년 세부 추진계획 수립 △아산시 전체 887개소 버스승강장 정비 시 시민의 입장에서 세심한 준공검사 시행 △미군기지 주변지역 우리 시 주민피해 누락없는 세밀한 조사 △산후조리 지원사업 관련 수혜자 대상 만족도 조사와 성과 분석 △관내 불법광고물 정비를 위한 수거보상액 증액 검토 등을 지시했다.

시는 이번 보고회에서 논의된 사항 중 중점사업은 강력한 의지와 세심한 세부추진계획으로 속도감 있게 추진하고, 보완이 필요하거나 성과가 미진한 사업은 제시된 대안에 따라 신속히 개선할 계획이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제1회 증평군 아동돌봄 박람회 성황...돌봄의 미래를 현장에서 보다.

[뉴스스텝] 충북 증평군이 22일 증평종합스포츠센터에서 개최한 ‘제1회 아동돌봄 박람회’가 지역 돌봄기관·학부모·전문가 등이 참여한 가운데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올해 처음 마련된 이번 행사는 민선 6기 핵심가치인 ‘행복돌봄’ 정책의 구현을 위한 실질적 소통 플랫폼으로 평가받았다.박람회는 식전 공연을 시작으로 개회식에서 ‘아동돌봄 비전선포 퍼포먼스’가 진행돼, 군이 지향하는 아동돌봄 정책의 방향성과 미래 전

대구시교육청, 대구 중학생 71명 지역 상권을 살리기 위해 뭉치다!

[뉴스스텝] 대구시교육청은 11월 22일 구남중학교에서 15개 팀 71명의 중학생이 참여하는 ‘2025 중학생 경제 캠프’를 운영한다고 밝혔다.이번 캠프는 학생의 성장 단계에 따른 실생활 중심 경제 문제 해결 역량 함양을 목적으로 한다. 단순 체험 활동을 넘어 지역 상권 회복이라는 실질적 사회문제를 학생의 시각에서 다루고 해결 방안을 모색하는 프로젝트형 경제교육으로 구성됐다.‘동성로 상권 살리기를 위한 창

'이강에는 달이 흐른다' 강태오, “앞으로 네가 밟을 길은 꽃길인 걸로 하자”...김세정 앞에 직접 하얀 꽃길 깔았다! 뭉클

[뉴스스텝] 강태오가 김세정 앞에 하얀 꽃길을 깔아주며 로맨틱한 밤을 선사했다.지난 21일(금) 방송된 MBC 금토드라마 ‘이강에는 달이 흐른다’(극본 조승희/ 연출 이동현/ 기획 권성창/ 제작 하이지음스튜디오) 5회에서는 영혼이 뒤바뀐 이강(강태오 분)과 박달이(김세정 분)가 진정한 역지사지(易地思之)를 체험하며 서로의 마음에 더욱 가까워졌다. 영문도 모른 채 영혼이 뒤바뀐 이강과 박달이는 자초지종을 확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