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광역시 북구, 광주 최초 ‘아빠 육아휴직 장려금’ 지원사업 본격 추진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2-26 11:0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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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3월 4일 신청 접수 시작...월 30만 원씩 최대 3개월 지급
▲ 아빠 육아휴직 장려금 지원사업 홍보 포스터

[뉴스스텝] 광주시 북구가 오는 3월 4일부터 광주 최초로 ‘아빠 육아휴직 장려금’ 지원에 본격적으로 나선다고 26일 밝혔다.

‘아빠 육아휴직 장려금’ 지원은 아이 낳아 키우기 좋은 북구 조성사업의 일환으로 육아휴직 중인 남성 노동자에게 월 30만 원의 장려금을 최대 3개월간 지급하여 휴직에 따른 경제적 부담을 완화하고 남성의 육아휴직을 장려하고자 북구에서 올해 처음 추진하는 시책이다.

이번 사업의 지원 대상은 고용보험법에 따른 육아휴직 급여를 받으며 2025년 1월 1일 이후 육아휴직 중인 남성 노동자로 장려금 지원 신청일 기준 6개월 이상 연속하여 북구에 주민등록을 두고 있어야 하고 대상 아동 또한 북구 주민이어야 한다.

지원신청은 육아휴직 당사자 또는 배우자가 할 수 있으며 제출 서류 검토 및 자격 적격 여부 심사를 거쳐 지원 대상자로 최종 선정되면 익월 20일 이내 개인 계좌로 장려금 30만 원이 입금되고 올해 1~2월 지급분은 소급하여 지원할 예정이다.

사업 접수는 정부24를 활용한 온라인 신청과 신청 서류를 직접 구청에 제출하는 오프라인 신청 모두 가능하며 5천 4백만 원의 예산이 모두 소진될 때까지 선착순으로 접수 및 지원에 나설 계획이다.

장려금을 지원받고자 하는 주민은 북구청 누리집에 게시된 공고문을 참고하여 구체적인 신청 방법 및 제출 서류 등을 확인하면 되고 기타 자세한 사항은 북구청 청년미래정책관으로 문의하면 된다.

문인 북구청장은 “인구 감소로 인한 지방 소멸 위기가 심각한 가운데 이를 극복하는 방법은 낮아진 출산율을 견인하는 일이고 이를 위해서는 아이 낳아 키우기 좋은 환경을 조성하는 것이 급선무라고 생각한다”라며 “북구가 광주 최초로 시행하는 이번 아빠 육아휴직 장려금이 양육에 따른 경제적 부담을 덜고 남성의 육아 참여를 활성화하는 마중물이 되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한편 북구는 24개월 이하 영유아와 함께 병원 방문 시 콜택시 요금을 지원하는 ‘아이맘 교통비 지원사업’의 본격적인 추진을 위해 지난 18일 빛고을콜택시와 업무협약을 체결하는 등 아이 낳아 키우기 좋은 북구 조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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