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벤처펀드 운용할 투자사9개 모집(5.17.~6.7.)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4-05-29 11:15:11
  • -
  • +
  • 인쇄
펀드 1조원 조성 목표로 ’24년上 2,030억원 신규 결성
▲ 전북특별자치도청

[뉴스스텝] 전북자치도가 벤처투자생태계를 활성화하고, 전북형 첨단산업 분야 중소‧벤처기업을 육성하기 위해 투자 동행 파트너를 모집한다.

전북특별자치도는 ‘2024년 전북 혁신성공 벤처펀드’ 결성을 위한 투자사 9개사를 6월 7일까지 모집한다고 밝혔다.

전북자치도에 따르면, 벤처펀드 운용사 선정을 위한 공고는 지난 17일 이미 발표돼 국내 투자사들의 제안이 이어지고 있다.

올해 상반기 결성 목표는 총 9개 펀드 2,030억원으로, 총 6개 분야에 215억원 규모로 출자약정하고 4년 간 출자한다는 계획이다.

그간에는 한국벤처투자, 한국산업은행과 같은 정책출자기관의 벤처펀드에 도가 출자금을 매칭해 참여하는 방식(도 자체 공모 없음)으로 운영돼 도정방향성에 부합한 산업 육성과 기업 지원 전략을 담기 어려웠다.

또한, 기존에는 정책출자기관이 인센티브와 페널티를 통해 투자사를 관리하는 방식으로 도와 운용사의 관계가 긴밀하지 못했다.

올해부터는 도가 벤처펀드 직접 출자사업을 공고하고 운용사를 선정함에 따라 투자사와의 관계가 긴밀해지고, 도 정책방향을 벤처캐피탈시장에 명확하게 전달할 수 있게 됐다.

그간에도 소액, 소수의 벤처펀드 결성을 위한 지자체의 투자사 모집 공고는 다수 있었으나, 200억원 이상 출자약정을 하는 지자체는 서울(810억원), 경기(205억원)를 제외하면 전북(215억원)이 유일하다.

이는 비수도권 시‧도 중에서는 가장 큰 규모 출자약정이다.

도는 올해 신규 조성되는 펀드는 도의 산업 육성방향에 맞춰 2차전지, 레드바이오 등 신산업 분야의 전용펀드를 조성할 계획이다. 이어, 창업초기 펀드는 그린바이오, 푸드테크 등 주력산업과 기후테크 신산업으로 집중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도내 시군의 출자를 대행하는 경우는 전국 최초다.

익산, 정읍은 동물용의약품, 오가노이드, 마이크로바이옴 등 첨단바이오산업을 육성하고, 바이오특화단지(전주, 익산, 정읍 일원) 유치에 힘을 보태기 위해 전북자치도 벤처펀드에 출자하게 됐다.

도는 오는 6월 7일까지 출자제안서 접수를 마무리하고, 1차 서류평가와 2차 발표평가를 통해 6월 21일 우선협약대상 투자사를 선정할 계획으로 연내 벤처펀드 결성을 완료할 예정이다.

투자사 모집 공고와 관련된 자세한 사항은 전북자치도 홈페이지 고시/공고와 한국벤처캐피탈협회 홈페이지 출자공고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도 창업지원과로 전화문의하면 된다.

한편, 김관영 전북특별자치도지사는 벤처펀드 1조원 시대를 선언하면서 전북자치도는 벤처펀드 출자를 위해 펀드 전문관을 지정(’22.11월)하고, 지속적으로 벤처펀드를 결성해오고 있다.

김종훈 전북특별자치도 경제부지사는 “민선 8기 동안 1조원 규모의 벤처펀드를 결성해 보다 역동적인 투자환경을 조성하겠다”며, “열정과 패기로 도전하는 벤처창업가를 돕는데 전북자치도가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나주소방서·한전 본사, 겨울철 화재예방 캠페인 및 초고층 건축물 안전컨설팅 실시

[뉴스스텝] 나주소방서(서장 신향식)와 한국전력공사 본사는 지난 11월28일 한전 직원들을 대상으로 겨울철 화재 예방 캠페인과 초고층 건축물 화재·피난 안전관리 컨설팅을 실시했다.이번 캠페인은 난방기 사용 증가와 건조한 날씨로 화재 위험이 높아지는 겨울철을 맞아, 직원들의 화재예방 의식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본사 로비에 화재 예방 홍보 플래카드를 설치하고 겨울철 안전수칙 안내와 직원들에게 전기 화재 관

연천군, 한탄강 베개용암 출렁다리 개통식 개최

[뉴스스텝] 연천군은 1일 오후 2시 청산면 궁평리와 전곡읍 신답리를 연결하는 ‘한탄강 베개용암 출렁다리’ 개통식을 성황리에 마쳤다. 이번 개통을 통해 연천군은 유네스코 지정 세계지질공원 명소로서의 위상을 한층 더 강화하며 지역 관광 활성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이번 사업은 행정안전부의 접경지역 발전지원사업에 포함되어 총사업비 136억 원을 투입해 2024년 1월 착공, 지난달 27일 준공됐다. 보도현수교

경산시, 에이즈 인식개선 캠페인 및 경산-울산 고속도로 서명운동 병행 추진

[뉴스스텝] 경산시는'제38회 세계 에이즈의 날(12. 1.)'을 맞아 영남대역(12. 1.), 부호역(12. 5.) 일대에서 에이즈 및 성매개감염병 인식개선 캠페인과 경산-울산 고속도로 서명운동을 병행 실시한다. 이번 캠페인은 ‘제대로 예방해서 위험을 제로로’라는 의미의 ‘제대로 제로로’ 슬로건 아래 올바른 에이즈 정보와 보건소 무료 익명 검사 등을 안내해 에이즈 편견 해소와 예방 의식 제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