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교육청, “우리 아이들 이름으로 책 프랑스로 간다”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3-10-04 11:15:09
  • -
  • +
  • 인쇄
독서마라톤 통해 포인트 적립한 333명 학생 추천 도서 기증
▲ 해외 도서 나눔

[뉴스스텝]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은 독서 생활화, 가정·학교·지역사회 연계 독서 나눔 문화 조성 및 독서를 통한 올바른 인성 함양을 위하여 올해부터 초·중·고 학생을 대상으로 독서마라톤을 운영하고 있다. 첫 결실로 상반기 인증을 받은 333명 학생의 이름으로 1인당 1권의 도서를 기증하게 됐다.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에서는 독서 관련 다양한 미션수행을 통해 책을 가까이 하고 꾸준히 읽을 수 있는 여건을 마련하여 독서를 생활화할 수 있도록 독서마라톤 수첩을 제작하여 4월 1일부터 희망 학생에게 배부했다.

독서마라톤 수첩은 제주 학생들이 책읽기의 즐거움을 느낄 수 있도록 5가지 주제로 구성되어 있으며, 총 9개의 미션에 골고루 참여하여 800포인트를 획득하면 독서 인증 배지를 받고 자신의 이름으로 해외에 있는 학교 친구들에게 책을 기부할 수 있다.

상반기 첫 도서 나눔 대상국가는 K-콘텐츠 열풍으로 한국어에 대한 관심이 급증하고 있는 프랑스로 정해졌다. 인증을 받은 333명 학생이 추천한 도서를 프랑스 한국교육원으로 보낼 예정이며, 프랑스한국교육원에서는 프랑스 각 학교로 도서를 보내게 된다. 향후 도서 나눔 대상국가를 확대하여 운영할 예정이다.

김광수 교육감은“우리 아이들이 살아갈 미래 사회는 기존의 모든 분야를 재정의하고 설계해야 하므로 그만큼 인문학적 소양에 대한 관심과 교육환경 구축이 필요하다”며“이를 위해 책을 즐기면서 책 속에 있는 가치를 배우고 나눔을 실천할 수 있는 독서는 더욱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작은 인사가 큰 변화를, 영주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 부모·지도자 교육 개최

[뉴스스텝] 영주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는 지난 22일 센터 2층 회의실에서 유관기관 상담사와 지역 학부모 60여 명을 대상으로 ‘하루 여섯 번의 인사’ 교육을 개최했다고 밝혔다.이번 교육은 급변하는 사회 속에서 어려움을 겪는 청소년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하고, 청소년과 부모 모두가 함께 행복한 가정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강사로 초청된 성태훈 지우상담심리센터 원장은 ‘하루 여섯 번의 인사’를 주제

곡성군, 농촌마을 교통안전 찾아가는 희망복지기동서비스로 지킨다

[뉴스스텝] 곡성군은 지난 18일 죽곡면 건모마을회관에서‘2025년 제20차 찾아가는 희망복지 기동서비스’를 진행하고, 한국교통안전공단 전남본부와 함께 농촌마을 교통사고 예방활동을 추진했다고 전했다. ‘찾아가는 희망복지 기동서비스’는 오지마을을 직접 방문해 다양한 생활밀착형 복지서비스를 제공하는 곡성군의 자체 사업이다. 이날 행사에서는 의료·생활·안전 등 총 16개 서비스를 통합 제공해 주민들의 큰 호응을

강북교육지원청, 신규 늘봄지원실장 맞춤형 현장 자문

[뉴스스텝] 울산 강북교육지원청은 이달부터 10월까지 신규 늘봄지원실장의 현장 적응력을 높이고자 맞춤형 상담을 운영한다. 이번 자문은 9월 1일 자로 배치된 신규 늘봄지원실장의 초기 업무 적응을 지원하고, 늘봄학교 운영 내실화를 위한 역량을 강화하고자 마련됐다.자문은 신규 늘봄지원실장이 소속된 학교를 직접 찾아가 진행하며, 기존 늘봄지원실장 11명과 신규 늘봄지원실장 6명을 2대 1로 돕는 방식으로 운영된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