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시, ‘2025 한 권의 책’ 선포…독서 릴레이 본격 시작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3-31 11:1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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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독서 릴레이 본격 시작

[뉴스스텝] 정읍시가 지난 3월 29일 시립중앙도서관에서 ‘2025 한 권의 책’ 선포식을 열고 시민과 함께하는 독서 릴레이를 본격적으로 시작했다.

올해 선정된 ‘한 권의 책’은 대상별로 ▲일반대상 도서 작은 빛을 따라서(권여름) ▲청소년 대상 고요한 우연(김수빈) ▲어린이 대상 사과를 그리는 100가지 방법(박이도) 총 세 권이다.

선포식은 풍선아트 공연으로 문을 열었고 이어서 대상별 선정 도서가 발표됐다.

대표도서로 선정된 작은 빛을 따라서의 저자 권여름 작가가 무대에 올라 시민들과 작품 이야기를 나눴다.

이 작품은 작가의 정읍 청소년기 경험을 바탕으로, 내장산 입구 필성슈퍼를 운영하는 가족의 이야기를 통해 작은 희망의 빛을 따라가는 삶의 변화를 그린다.

시민이라면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배경과 감정이 녹아 있어 큰 호응을 얻었다.

어린이들을 위한 행사도 마련됐다.

풍선아트 공연 후, 어린이 대상 도서와 연계한 책놀이 체험 ‘뚝딱 책놀이’ 프로그램이 진행돼 아이들에게 즐거운 독서 체험을 선사했다.

시는 이번 선포식을 시작으로 4월부터 11월까지 시민이 함께 책을 읽는 ‘독서릴레이’를 비롯해 ‘학교로 찾아가는 한 권의 책’(5~10월), ‘청소년 연합 독서캠프’(7~8월), ‘작가와의 만남’(8~9월), ‘동아리 독서 활동’(연중)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도서관 관계자는 “책 한 권을 함께 읽고 공감하는 과정을 통해 시민 간의 소통과 정서적 성장이 이뤄지길 바란다”며 “정읍이 책 읽는 도시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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