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자치도, 사슴 구제역 일제접종으로 틈새없는 차단방역 추진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4-07-25 11:15:25
  • -
  • +
  • 인쇄
도, 93농가 1,452마리 사슴류 구제역 일제접종 실시
▲ 전라북도청

[뉴스스텝] 전북특별자치도는 구제역 청정화 유지를 위해 도내에서 사육 중인 모든 사슴에 대하여 구제역 일제접종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접종대상은 꽃사슴, 레드디어, 엘크 등 93농가 1,452마리이다.

도는 8월까지 사슴 전문수의사 6개반을 투입하여 모든 사슴에 대한 일제접종을 끝마칠 계획이며, 연간 접종시술비는 4천3백만원이다.

수사슴은 5월~6월 녹용 채취를 위한 제각을 하고, 암사슴은 6월~7월에 분만을 해, 사양관리에 안정적인 8월에 일제접종을 추진한다.

또한 사슴은 소, 돼지 등과 같이 구제역에 감염될 수 있으나 야생동물 습성이 남아있어 접근하기 까다롭고, 안전사고 우려가 있어 전문 수의사의 예방접종 지원이 필요하다.

한편, 전북자치도에서는 전국 최초로 2011년부터 자체 예산을 확보하여 사슴 구제역 백신접종을 지원하고 있으며, 전문 수의사를 활용한 접종반을 운영하여 사슴 전두수에 대해 구제역 백신접종을 실시하고 있다.

최재용 농생명축산산업국장은 “우리나라 주변국인 중국 등 동남아시아에서 사슴 구제역이 발생하고 있다”며 “백신접종이 미흡한 농장에서 언제든지 바이러스가 유입되어 발생될 수 있음을 유념하여, 기본방역수칙* 준수 및 백신접종에 누락되는 개체가 없도록 적극 협조해줄 것”을 당부했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전남대 2026 수시 경쟁률 6.30대 1… 의학과·수의예과 강세

[뉴스스텝] 전남대학교가 2026학년도 수시모집 원서접수 마감 결과, 3,977명 모집에 25,055명이 지원해 평균 6.30대 1(정원내 6.55대 1) 경쟁률을 보였다. 지난 해 수시모집 경쟁률(6.31대 1)과 비슷한 수준이다. 12일 전남대에 따르면 모집인원이 가장 많은 ‘학생부교과(일반)’전형은 1,182명 모집에 7,890명이 지원해 6.68대 1(지난해 6.65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해당

부안군, 추석 명절 대비 관내 어항 안전점검 실시

[뉴스스텝] 부안군은 지난 10일 국가어항 격포항 관계기관 합동점검을 시작으로 추석 명절 대비 어항 안전점검을 실시한다고 밝혔다.이번 점검에는 해양수산부, 군산지방해양수산청, 부안군, 한국어촌어항공단 등이 참여해 방파제·선착장 등 어항기본시설을 중심으로 집중 안전점검을 실시했다.특히, 추석 연휴 기간 귀성객과 관광객 방문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안전사고 예방과 쾌적한 이용 환경 조성에 중점을 두고

제62회 전북특별자치도민체육대회 고창서 개막, 3일간 열전 돌입

[뉴스스텝] 고창군 일원에서 열리는 ‘제62회 전북특별자치도민체육대회’가 12일 고창공설운동장에서 개막하며 사흘간의 열전에 돌입했다. 12일 고창군에 따르면 이날 오후 7시 고창공설운동장에서 심덕섭 고창군수, 김관영 전북특별자치도 도지사, 정강선 전북특별자치도 체육회장, 13개 시·군 단체장, 선수단 등 1만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62회 전북특별자치도민체육대회의 화려한 개막을 알렸다.오후 6시부터 진행된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