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소방, 싱크홀·붕괴사고 대비! 호남권역 특수구조대 통합훈련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4-23 11:1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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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119특수대응단 등 4개 특수구조대 참여, 복합재난 현장 대응력 강화
▲ 싱크홀·붕괴사고 대비! 호남권역 특수구조대 통합훈련

[뉴스스텝] 전북특별자치도소방본부는 지난 22일 전라남도 (구)장흥교도소에서 2분기 호남권역 특수대응단 통합대응 합동훈련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훈련에는 전북119특수대응단을 비롯해 호남·광주·전남 특수구조대 등 호남권역 119특수구조대가 참여했다. 호남권역 특수구조대는 각 지역이 순번에 따라 훈련을 주관하며, 분기별로 장소와 주제를 달리해 합동훈련을 실시하고 있다. 이를 통해 재난 현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다양한 특수 상황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고, 구조대 간 긴밀한 공조 체계를 지속적으로 강화하고 있다.

이날 훈련은 지진으로 인한 도시 구조물 붕괴와 대형 싱크홀 발생 등 복합 재난 상황에서의 현장 대응 능력 강화를 목표로 ▲붕괴된 구조물의 안전성 확보를 위한 구조물 안정화 기법, ▲구조대상자 접근을 위한 구조로 개척 훈련, ▲건축물 붕괴로 인한 매몰자와 고립자에 대한 인명 탐색과 로프 구조 등을 실전과 같은 방식으로 진행했다.

특히 최근 사회적 이슈로 부각된 싱크홀 사고 대응 훈련이 집중적으로 이뤄졌다. 구조대원들은 갑작스러운 지반 침하로 발생한 싱크홀 내 고립자 구조를 가정해 수직 진입과 수평 접근 방식의 복합 구조기법을 숙달했으며, 좁고 불안정한 지하 공간에서의 인명 탐색, 다중 위험 요소 분석, 구조장비 활용, 대원 간 정보 공유 체계 등 실전에서 즉시 활용할 수 있는 기술과 전략을 집중적으로 훈련했다.

박경수 119특수대응단장은 “이번 호남권역 합동훈련을 통해 각 특수구조대(단) 간 협업체계가 더욱 견고해졌고 통합대응 역량도 한층 강화됐다”며 “앞으로도 정기적인 훈련을 통해 재난 대응 태세를 철저히 갖추고 도민의 안전을 지키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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