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구 신포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독거 어르신에 생신 축하 과일바구니 전달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7-02 11:0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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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독거 어르신에 생신 축하 과일바구니 전달

[뉴스스텝] 인천 중구 신포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공동위원장 서연숙, 김현기)는 6월 27일부터 오는 8월까지 저소득 독거 어르신 30명을 대상으로 ‘생신 축하 과일바구니 전달 사업’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는 한국마사회 인천 중구지사의 후원으로 추진 중인 ‘고독사 예방을 위한 독거 어르신 안부 확인 사업’의 일환이다.

가족이 없거나 홀로 생활하며 생일조차 챙기기 어려운 저소득 독거 어르신을 대상으로 매월 어르신 10명을 선정해 신선한 제철 과일을 담은 바구니와 함께 따뜻한 축하 인사를 전하는 특화사업이다.

특히 단순한 물품 전달에 그치지 않고 짧은 담소와 안부 확인을 진행함은 물론, 생활하는 데 도움이 필요한 부분이 있는지를 상담하며, 의미 있는 시간을 만들고 있다.

선물을 받은 한 어르신은 “혼자 지내다 보니 누가 챙겨줄 사람도 없고 생일은 그냥 지나가는 날이었는데, 누군가가 기억해 주고 찾아와 주니 참 고맙다”라며 “덕분에 올해는 마음이 따뜻한 생일을 보냈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신포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김현기 민간위원장은 “작은 선물 하나에도 몹시 기뻐하시며 눈시울을 붉히시는 어르신들을 뵈면, 우리가 해야 할 일이 얼마나 중요한지 다시금 느낀다”라며 “앞으로도 민관이 협력해 더욱 촘촘한 복지안전망을 구축해 나가겠다”라고 전했다.

서연숙 신포동장은 “관내 저소득 어르신들을 위해 함께 뜻을 모아주신 한국마사회 인천 중구지사와 협의체 위원 여러분께 감사하다”라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협력해 모두가 따뜻하게 살아갈 수 있는 복지공동체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신포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관내 독거노인·장애인·한부모 가정 등 취약계층을 위한 맞춤형 복지사업을 지속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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