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교육청 제주고, 학생들이 직접 찍은 사진으로 기억하는 ‘평화의 섬’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4-12-04 11:1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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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고 사진탐구반, 연구 활동을 통한 4·3평화사진전 운영
▲ 제주고등학교 4·3 평화 기행

[뉴스스텝] 제주도교육청 제주고등학교는 2일부터 이달말까지 학교내에서 제주 곳곳의 풍경을 담은 사진과 4·3 이야기를 접목한 ‘우리의 시선, 4·3평화사진전’을 열고 있다.

제주고 사진탐구반은‘사진으로 기억하는 평화의 섬’을 주제로 1년 동안 연구 활동을 했으며 활동을 통해 직접 찍은 사진을 활용하여 교내 전시 및 학생들에게 사진 내용을 설명하는 행사를 개최하고 있다.

이번 전시를 위해 학생들은 4·3평화공원과 선흘리 도툴굴, 목시물굴, 정방폭포, 방일리 공원 등을 답사하여 역사적 사실을 조사하고 촬영한 사진을 바탕으로 탐구하고 기록했다.

또한‘꿈꾸는 역사를 허하라’라는 주제로 주진오 전 상명대 교수와의 만남을 통해 지역 역사에 대한 관심을 바탕으로 평화·인권 감수성 및 시민성을 기를 수 있는 기회를 마련했다.

사진탐구반 학생 대표는“4·3유적지를 답사 하면서 몰랐던 제주의 역사를 알고 마음이 아팠다”며“전시작품으로 평화 달력을 제작하여 교내 축제 행사에 활용할 예정이고 수익금은 모두 기부하겠다”고 소감을 말했다.

양용혁 교장은“학생들이 지역역사에 대한 관심과 이해를 함양시키는데 노력하겠다”며“자율동아리 활성화를 통해 학생주도의다양한 교육활동을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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