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시, 올 추석 황금연휴에는 꽃길만 걸어요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10-02 11:1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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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예술창고, 인서리공원, 전남도립미술관 등 인근 문화콘텐츠와 함께 힐링
▲ 올 추석 황금연휴에는 꽃길만 걸어요

[뉴스스텝] 광양시가 백운산에서 발원한 서천변에 테디베어 해바라기, 꽃무릇, 코스모스 등이 꽃물결을 이루며 가을 정취를 한껏 물들이고 있다고 밝혔다.

테디베어 해바라기는 일반 해바라기보다 키가 작고 꽃잎이 풍성하게 겹쳐 피는 것이 특징으로 곰 인형을 닮은 데서 그 이름이 붙여졌다.

이름에 걸맞게 사랑스럽고 포근한 분위기를 풍기는 테디베어 해바라기는 곳곳에 펼쳐진 코발트색 파라솔과 어우러져 풍경을 한층 더 밝고 경쾌하게 수놓는다.

서천변 양 언덕에는 붉은 꽃무릇이 장관을 이루며 융단을 깔아놓은 듯한 신비감을 자아낸다.

꽃무릇은 잎이 없을 때 꽃이 피고, 꽃이 질 때 잎이 돋아나 상사화로도 불린다.

또 서천 곳곳에는 가을의 대명사인 코스모스가 바람에 한들한들 흔들리며 꽃물결을 이룬다.

분홍, 흰색 등 갖가지 고운 빛깔로 어울려 핀 코스모스는 조화와 평화를 상징하는 꽃답게 방문객들에게 익숙한 편안함을 선사한다.

형형색색의 꽃들로 일렁이는 광양 서천의 가장 큰 매력은 백운산에서 발원해 산의 기운을 품고 유유히 흘러온 맑은 물이다.

투명한 그 냇물에 쪽빛 하늘과 뭉게구름, 노란 해바라기, 붉은 꽃무릇을 그대로 담아내 만화경을 들여다보는 듯한 새로운 풍경을 만들어낸다.

이곳에 서서 멀리 우뚝 솟은 백운산과 눈 맞추면 자연의 위대함이 주는 위로가 가슴 깊이 스며드는 감동을 느낄 수 있다.

이현주 관광과장은 “서천꽃길 주변에는 전남도립미술관과 광양예술창고, 인서리공원 등 고품격 콘텐츠가 가득한 문화예술공간이 많다”며 “추석 황금연휴를 맞아 고향을 찾는 귀성객과 관광객들이 문화예술을 향유하고 가을의 향연을 만끽할 수 있는 서천꽃길을 거닐며 넉넉하고 풍성한 한가위를 보내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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