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군의회 탄소중립·녹색성장 특별위원회, ‘분산에너지 1차 포럼’ 개최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9-04 11:10:22
  • -
  • +
  • 인쇄
지역 내 분산에너지의 기본소득적 가치와 영농형 태양광 실증 사례 공유
▲ 완주군의회 탄소중립·녹색성장 특별위원회, ‘분산에너지 1차 포럼’ 개최

[뉴스스텝] 완주군의회 탄소중립·녹색성장 특별위원회는 3일 의회 문화강좌실에서 '분산에너지 1차 포럼'을 개최했다.

이번 포럼에는 심부건 위원장을 비롯해 완주군의회 유의식 의장, 김재천 부의장, 김규성·이주갑·이순덕·서남용·이경애·유이수 의원, 용역기관 전문가, 지역사회 관계자 등 20여 명이 참석해 분산에너지 정책의 방향과 지역 적용 가능성을 논의했다.

포럼은 ‘분산에너지의 기본소득적 특성과 가능성’이라는 주제로 진행됐다.

특히 지역민의 생활과 직결되는 에너지 기본소득 개념과 이를 실현할 수 있는 영농형 태양광 실증 사례가 집중적으로 소개돼 큰 관심을 모았다.

심부건 위원장은 인사말에서 “탄소중립과 녹색성장은 더 이상 선택이 아닌 시대적 책무”라며 “오늘 포럼에서 논의된 다양한 분산에너지 모델은 완주군의 에너지 자립을 넘어 군민 모두가 혜택을 누리는 에너지 기본소득으로 이어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완주군의회는 정책적·제도적 기반을 튼튼히 다져 군민이 실질적으로 체감할 수 있는 변화를 만들어가겠다”고 덧붙였다.

포럼에서는 용역기관이 ▲분산에너지 도입 국내외 사례 ▲지역 차원의 제도적 보완 필요성 ▲에너지 복지 확대 방안 등을 발표했으며, 영농형 태양광을 중심으로 농업과 재생에너지의 상생 모델을 공유했다.

참석자들은 “분산에너지는 전력 생산을 분산하는 것이 아니라, 지역경제와 공동체의 지속가능성을 높이는 핵심 전략”이라는 데 뜻을 모으며, 향후 지속적 논의와 정책 반영 필요성에 공감했다.

심 위원장은 마무리 발언에서 “오늘 포럼은 분산에너지의 가능성을 군민과 함께 모색하는 첫걸음”이라며 “완주군의회는 끊임없이 고민하고 행동하며 군민과 함께 지속가능한 미래를 열어가겠다”고 전했다.

또한 그는 “농업·지역사회·재생에너지가 조화를 이루는 모델을 구축해 완주가 탄소중립과 녹색성장의 선도 지역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대구시의회 박종필 의원,'대구아리랑 보전 및 진흥 조례안'대표 발의

[뉴스스텝] 대구시의회 박종필 의원(비례대표)이 9월 5일, 제319회 임시회에서 대표 발의한 '대구아리랑 보전 및 진흥에 관한 조례안'이 문화복지위원회 심사를 통과해 본회의 의결을 앞두고 있다.‘대구아리랑’은 대구 지역의 생활상과 정서를 담고 있는 향토 민요로, 팔공산, 금호강 등의 묘사나 지역 사투리 등 대구의 지역적 특색을 담은 가사가 특징이다.박 의원은 “대구 지역 고유의 향토 민요인

강북교육지원청, 영재교육원 학생 대상 체험 프로그램 운영

[뉴스스텝] 울산 강북교육지원청은 6일 울산교육연구정보원과 울산과학관에서 강북영재교육원 학생들을 대상으로 인성과 지도력(리더십) 함양 프로그램을 운영했다.이번 프로그램에는 초등 135명, 중등 91명 총 226명이 참여했으며, ‘배움의 지도(리더), 나눔의 지도(리더)'를 주제로 7개 체험 활동과 특강이 진행됐다.학생들은 인공지능 로봇, 자율주행, 디지털 그리기(드로잉) 등 다양한 분야의 활동에 직

대구시의회 육정미 의원,'대구광역시 지하안전위원회에 관한 조례 전부개정조례안'대표 발의

[뉴스스텝] 대구시의회 육정미 의원(비례대표)이 9월 5일, 제319회 임시회에서 대표 발의한 「대구광역시 지하안전위원회에 관한 조례 전부개정조례안」이 기획행정위원회 안건 심사를 통과해 9월 12일, 제3차 본회의 의결을 앞두고 있다.육 의원은 “최근 지역 내 잇따라 발생한 지반 침하 사고는 도심지 지하 개발의 급증과 노후 지하 시설물 확대에 기인한 것으로 시민들의 생명과 재산을 위협하는 중대한 현안으로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