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교육청 한림공고, 항공우주 인재 선발 학생 대상 ‘항공우주 인재 캠프’ 운영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8-21 11:15:31
  • -
  • +
  • 인쇄
항공우주 미래를 향한 도전의 날개 펼치다
▲ 2025 항공우주 인재 캠프

[뉴스스텝] 제주도교육청 한림공업고등학교는 20일과 21일 1박 2일간 1학년 항공우주 인재 선발 학생 50명을 대상으로 제주·고흥·대전 일대에서 ‘2025 항공우주 인재 캠프’ 운영했다.

이번 캠프는 항공우주 분야 협약형 특성화고로 출범한 한림공업고가 학생들에게 변화하는 우주산업을 체험적으로 이해하고 미래 진로를 설계할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론·실습, 전문가 특강, 한국항공우주연구원 현장 탐방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들은 진로 인식을 넓히고 우주산업 인재로 성장할 기반을 다졌다.

주요 프로그램은 한국항공우주연구원, 국가종합비행성능시험센터, 나로우주센터 등 핵심 기관 탐방과 함께 ‘우주기술과 미래, 위성 시스템의 이해, 우주발사체 원리’ 등 연구원 특강으로 구성됐다.

또한 현장 견학은 나로우주센터(누리호 발사 현장·발사체 조립시설), 국가종합비행성능시험센터(항공기 성능 시험 절차), 한국항공우주연구원 대전본원(위성총조립센터·위성관제 운영실)에서 진행됐다.

특히 학생들은 대한민국 우주개발의 현장을 체험하고 항공 안전과 연구개발의 중요성을 이해했으며 특강을 통해 항공우주 산업의 최신 동향과 진로 비전을 구체화할 수 있었다.

캠프에 참여한 한 학생은 “이번 캠프를 통해 교실에서 접하기 어려운 우주산업 현장을 직접 체험하며 항공우주 분야에 대한 흥미와 도전 의식이 생겼다”며 “연구원과의 질의응답 시간을 통해 실제 연구 현장의 고민을 공유하고 꿈을 구체적인 진로 방향을 고민한 소중한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이진승 교장은 “이번 항공우주 인재 캠프는 학생들이 단순한 이론 학습을 넘어 실제 현장에서 우주산업의 비전을 체감하고 미래를 설계할 수 있는 소중한 기회였다”며 “앞으로도 기업·대학·연구기관과 긴밀히 협력해 국가 산업을 이끌어갈 핵심 인재를 길러내겠다”고 강조했다.

한림공업고등학교는 2025학년도 항공우주 분야 협약형 특성화고로 지정되어 있으며, 한화시스템·제주대학교·지역 산업체와 협력해 다양한 교육과정을 운영하며 항공우주 전문 인재 양성에 앞장서고 있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정신출 여수시의회 의원, COP33 유치 약속 이행 촉구 건의안 발의

[뉴스스텝] 여수시의회는 9월 10일 제250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정신출 의원이 대표 발의한 '제33차 UN기후변화협약당사국총회(COP33) 유치 약속 이행 촉구 건의안'을 채택했다고 밝혔다.정신출 의원은 제안 설명을 통해 “이재명 대통령은 대선 과정에서 COP33 국내 유치를 공약했으나, 최근 국정과제에서 제외되면서 지역사회는 깊은 상실감과 허탈감을 느끼고 있다”며 “이는 정부와 지

강정일 전남도의원, 고령 인력은 자산...정년 유연화 촉구

[뉴스스텝] 전라남도의회 안전건설소방위원회 강정일 의원(더불어민주당·광양2)은 지난 9월 9일 제393회 임시회 제1차 경제관광문화위원회에서 '고령 인력 활용과 지속고용을 위한 정년 유연화 촉구 건의안'을 대표 발의했다.이번 건의안은 현재 세계에서 가장 빠른 속도로 고령화가 진행되는 한국 사회에서 획일적인 정년제도가 지역의 인력난을 더욱 심화시키고 있다는 문제의식에서 출발했다. 현재는 

천안시의회 김명숙 의원 대표발의, ‘천안시 공동주택 관리 지원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상임위 통과

[뉴스스텝] 천안시의회는 10일 열린 제282회 임시회 제1차 건설도시위원회(위원장 노종관)에서 김명숙 의원(더불어민주당)이 대표 발의한 ‘천안시 공동주택 관리 지원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이 심사를 통과했다고 밝혔다. 이번 개정안은 공동주택의 안전관리와 주민 편의 증진을 위한 지원 항목을 구체화하고, 현대적 주거환경 변화에 대응하는 근거를 마련하고자 추진됐다. 천안시는 전체 주거유형 가운데 공동주택이 가장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