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의회, 2025년 청소년 모의의회 경연대회 개최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6-04 11:05:10
  • -
  • +
  • 인쇄
도내 19개 학교 133명 역대 최대 규모 참여, 세계평화의 섬 20주년 맞아 의미 더해
▲ 제주도의회

[뉴스스텝] 제주특별자치도의회는 6월 4일과 6월 5일 양 일간, 도의회 본회의장에서 ‘2025년 청소년 모의의회 경연대회’를 개최한다. 이번 대회에는 도내 11개 중학교 학생 77명과 8개 고등학교 학생 56명 등 총 133명의 학생이 참여한다.

청소년 모의의회 경연대회는 올해 역대 가장 많은 팀이 참가함에 따라, 최초로 중등부 및 고등부를 나누어 2일 간 진행한다.

경연대회에 참가하는 학생들은 학교 교육 또는 제주도내 현안에 관련된 안건을 스스로 선정하고 시나리오 작성, 심사보고, 찬반토론, 의결 등 직접 본회의 의사를 진행하게 된다.

특히, 올해는 '세계평화의 섬' 지정 20주년을 기념하여 청소년들의 평화 인식을 확산하고, 제주4·3의 역사를 통해 화해와 상생의 의미를 되새기는 시간이 될 수 있도록 5분 자유발언 주제를 “평화와 제주4·3의 역사적 가치”등으로 선정했다.

또한, 5분 자유발언은 제주어를 사용하도록 함으로써 평화의 메시지 전달에 더욱 의미를 부여하는 한편, 청소년들의 제주어에 대한 관심을 이끌어내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하고 있다.

경연은 시나리오 심사와 발표 심사로 구분하여 이루어진다. 시나리오 심사는 지난 5월 27일, 5명의 심사위원단이 심사를 마쳤으며, 발표 심사는 일정에 따라 중등부 6월 4일, 고등부 6월 5일에 도의회 본회의장에서 이루어진다.

경연대회 심사 결과에 따라 단체상에는 중등부는 최우수 1개팀, 우수 1개팀, 장려 3개팀, 고등부는 최우수 1개팀, 우수 1개팀, 장려 2개팀 등 총 9개팀을 선정하게 된다.

한편 우수한 역할을 한 중ㆍ고등부 학생 각 9명에게는 개인상이 주어진다.

아울러, 제주특별자치도의회에서는 최우수ㆍ우수 단체상을 수상한 팀과 최우수 개인상을 수상한 학생들에게 해외연수 특전을 제공할 예정이다.

이상봉 제주특별자치도의회 의장은 대회사에서 “이번 모의의회 경연대회는 청소년들이 단순히 의회 체험을 넘어 평화와 민주주의의 본질을 직접 고민하고, 청소년 스스로 평화의 의미를 정의하고 공감할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라며“미래 세대가 의회와 함께 더 나은 제주를 만들어가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고창군, 자원순환의날(9월6일) 맞이 ‘텀블러 기부 캠페인’

[뉴스스텝] 고창군이 ‘자원순환의날(9월6일)’을 앞두고, 지난 4일 ‘잠자고 있는 텀블러를 깨워주세요’ 캠페인을 통해 기부받은 텀블러를 장애인복지관에 전달했다.이번 전달식은 고창군이 지난달에 추진한 ‘텀블러 기부 캠페인’의 결과물로, 군민과 공무원들이 가정에서 사용하지 않고 보관 중이던 새 텀블러와 물병을 기부해 마련됐다.해당 텀블러는 장애인복지관을 이용하는 주민들에게 전달돼, 자원순환 실천과 나눔 문화

계양구의회 김경식 의원, ‘인공지능산업 육성 및 지원 조례안’ 대표 발의 및 가결

[뉴스스텝] 인천 계양구의회는 지난 5일 열린 제261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김경식 의원이 대표 발의한 '인천광역시 계양구 인공지능산업 육성 및 지원 조례안'을 원안 가결했다.이번 조례는 첨단산업 중심의 기업 재배치를 통해 경제 자족도시로 도약하고 있는 계양 테크노밸리를 체계적으로 지원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으며, 인공지능산업 기본계획 수립과 실태조사, 육성 지원사업 등을 포함해 AI

수원특례시의회, 수원특례시장배 전국 킥복싱대회 참석

[뉴스스텝] 수원특례시의회는 6일, 수원시 국민체육센터에서 열린 ‘수원특례시장배 전국 킥복싱대회’에 참석해 선수들을 격려했다.이날 행사에는 이재식 의장을 비롯하여 오세철 예산결산특별위원장, 김동은 의원, 수원시킥복싱협회 관계자, 선수와 가족 등이 함께하며 열기를 더했다.이재식 의장은 축사를 통해 “전국 각지에서 수원을 찾아주신 선수 여러분과 가족, 그리고 시민 여러분 모두를 진심으로 환영한다”며, “킥복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