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시의료원, 외국인근로자 건강권 보장을 위한 건강이동클리닉 운영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10-31 11:0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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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의사회와 함께 외국인 근로자 300명 대상 무료진료 실시
▲ 목포시 의료원

[뉴스스텝] 목포시의료원은 오는 11월 2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3시까지 병원 본관에서 외국인 근로자를 위한 ‘건강이동클리닉’을 운영한다.

이번 클리닉은 평소 의료기관 이용이 어려운 외국인 근로자들에게 무료 진료, 예방접종, 건강상담 등 다양한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는 전라남도의사회와 전남이민외국인종합지원센터가 주관하고, 한국국제보건의료재단이 지원한다.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독감 무료 예방접종(약 300명) ▲결핵검진(엑스레이·객담검사) ▲1차 진료(내과·정형외과 등) ▲보건교육 ▲노무상담 ▲약품 및 구급물품 지원 ▲다과 나눔 등이 진행된다.

또한 목포대학교, 대한결핵협회, 목포시약사회, 전라남도청 이민정책과 등 9개 기관이 협력하며, 통역·교육·검진·상담 등 각 분야에서 100여 명의 자원봉사자가 참여해 민·관·학이 함께 지역사회 건강안전망을 강화할 예정이다.

의료원 관계자는 “공공의료기관으로서 지역사회 책임을 실천하고, 의료 사각지대에 놓인 외국인 근로자의 건강권 보장에 앞장서겠다”며 “앞으로도 지역 내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지속적인 의료 지원을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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