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교육청, 전 세계 청소년 제주서 기후·인공지능·평화 해법 찾는다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10-29 11:1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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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일~11월 1일까지 ‘제16회 제주국제청소년포럼’ 개최
▲ ‘제16회 제주국제청소년포럼’ 포스터

[뉴스스텝]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은 28일부터 11월 1일까지 4박 5일간 제주시 애월읍 엠지(MG)새마을금고 제주연수원에서 청소년과 교사 등 170여 명이 참가하는 ‘제16회 제주국제청소년포럼’을 개최한다.

올해로 16회를 맞은 이번 포럼에는 전 세계 30개 도시에서 온 청소년과 교사들이 참여하며 참가자들은 제주 탐방과 문화 체험, 주제별 토론, 문화교류 프로그램 등을 통해 글로벌 감수성과 지도력을 함께 키우게 된다.

이번 포럼의 대주제는‘청소년의 연대와 회복탄력성: 변화의 시대를 이끄는 글로벌 지도력’(Youth Solidarity and Resilience: Leading Global Change in a Time of Transformation)이다.

참가 청소년들은 ▲디지털 기술 시대의 윤리적 책임과 인공지능 활용 방안 ▲청소년 정신건강 위기 대응을 위한 국제 협력 ▲기후위기 시대의 녹색 전환 실천 ▲갈등과 전쟁을 넘어 평화롭고 포용적인 사회 구축 등 4개 주요 의제를 중심으로 8개 주제별 토론 시간을 운영하며 국제사회의 공동 과제에 대한 실질적 해법을 모색한다.

특히 김효은 전 외교부 기후변화대사(현 글로벌 인더스트리 허브(Global Industry Hub) 최고경영자)가 ‘인공지능 시대의 지속 가능한 인간 중심 미래 구축’(Building a Sustainable and Human-Centered Future in the Era of AI)을 주제로 기조강연을 펼쳐 참가자들의 사유를 확장시킬 예정이다.

한편 이번 포럼에는 도내 고등학생 16명이 제주 대표로 참가하며 제주학생외교관 22명과 패널토론 운영교사 17명이 운영진으로 참여한다. 제주학생외교관들은 ▲공식행사위원회 ▲환영위원회 ▲패널토론위원회 ▲문화교류위원회 ▲컬처나잇위원회 등 5개 위원회를 구성해 행사 전반을 주도적으로 운영한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제주국제청소년포럼은 미래세대가 국제적 감각과 협력의 가치를 배우는 소중한 교육의 장”이라며 “제주 청소년들이 세계 각국의 친구들과 교류하며 세계적인 리더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기반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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