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교육청 제주융합과학연구원, 2025 과학동아리창의력페스티벌 성료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9-16 11:15: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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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들과 함께 과학적 상상력으로 사회문제 해결 도전
▲ 2025 과학동아리창의력페스티벌

[뉴스스텝] 제주도교육청 제주융합과학연구원은 13일 제주융합과학연구원에서 도내 초중고 과학동아리 48개 팀을 대상으로 ‘2025 제주과학창의대회(과학동아리창의력페스티벌)’를 개최했다.

이번 대회는 과학동아리 학생들이 탐구와 실천 활동 성과를 공유하는 자리로 초등학교 5팀, 중학교 13팀, 고등학교 30팀이 참가했다.

참가팀은 활동·연구 보고서와 결과물을 제출하고 대표 학생 2명이 발표했으며 보고서(50%)·결과물(30%)·발표(20%)를 반영한 심사 결과 최우수상은 제주교대부초 ‘부초미-아이에스티(ist)’, 탐라중 ‘과학탐라3’, 대기고 ‘물리탐구반1’이 수상했다.

제주교대부초 ‘부초미-아이에스티(ist)’ 동아리는 음식 속 소금·단백질·지방의 양에 따라 식히는 속도가 어떻게 달라지는지 실험하고 태양열로 음식을 조리하거나 드론으로 배달하는 방법을 설계하는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음식에 숨어 있는 과학 원리를 알아보고 미래 기술로 더 발전시킬 아이디어를 내놓았다.

탐라중 ‘과학탐라3’ 동아리는 드론과 아두이노(공개된 기술을 활용해 만든 소형 전자제어 장치)를 활용해 땅의 균열을 찾아 자동으로 고치는 시스템을 만들고 이를 통해 안전사고를 막는 방법을 연구했다.

대기고 ‘물리탐구반1’ 동아리는 초음파를 이용해 물체를 공중에 띄우는 실험을 하면서 파동이 겹치고 섞이는 원리를 확인하고 이를 교육이나 기술에 활용하는 가능성을 보여주었다.

한편 제주과학고 ‘쳄키드(CHEMIKID)’ 동아리는 환경문제 해결을 위한 화학 실험과 연구로 금상을 받아 최우수상 3개 동아리와 함께 오는 11월 1일 서울과학기술대학교에서 한국과학교육단체총연합회 주관으로 열리는 ‘과학동아리창의력페스티벌’에 제주 대표로 참가할 예정이다.

대회에 참가한 한 학생은“친구들과 함께 탐구하는 즐거움을 느끼며 과학을 더 깊이 배우고 싶다는 동기가 생겼다”고 말했다.

송재충 원장은 “이번 대회는 학생들이 과학적 상상력으로 사회문제 해결에 도전하는 기회가 됐으며 창의성과 협력적 탐구 역량을 기르는 데 큰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학생들이 전국 무대에서도 역량을 발휘할 수 있도록 과학 교육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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