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교육청, 청소년 도박 예방 보호자의 관심에서 시작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11-25 11:1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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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내 보호자 대상 제3차 청소년 도박문제 대처 강화 연수 개최
▲ 제3차 청소년 도박문제 대처 강화 연수

[뉴스스텝]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은 22일 제주도박문제예방치유센터에서 보호자 15명을 대상으로 ‘제3차 보호자 대상 청소년 도박문제 대처강화 연수’를 개최했다.

이번 3차 연수는 급증하는 청소년 도박 문제에 대한 보호자의 이해를 높이고 가정에서 실질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자녀 소통 방법과 조기 개입 전략을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구현모 제주심리상담센터 해맑음 1호점 원장이 강사로 참여해 청소년 도박 문제의 특성, 위험 신호 파악, 가정에서의 예방적 대화법 등을 중심으로 전문 강의를 진행했다.

연수에 참여한 한 보호자는 “청소년 도박의 위험성과 초기 대응의 중요성을 구체적으로 알게 됐고 실제 가정에서 활용할 수 있는 지침을 배울 수 있었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도교육청은 보호자 대상 예방교육을 확대하기 위해 내년부터 ‘찾아가는 학부모 도박예방 교육’으로 운영 범위를 넓혀 학교 및 지역 여건에 맞춘 맞춤형 교육을 제공할 계획이다.

한편 도교육청은 경찰청과 공동으로 내달부터 내년 2월까지 ‘청소년 도박 자진신고 기간’을 운영하고 있으며 학생과 보호자가 조기에 문제를 발견하고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안내와 홍보를 강화하고 있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청소년 도박 문제는 학교·가정·지역사회가 함께 대응해야 할 과제”라며 “전문기관 및 경찰청과 긴밀히 협력하고 예방교육과 상담 활동을 지속해 학생들이 건강한 학교생활을 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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