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시, 장례식장 다회용기 사용 확대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6-01-09 11:1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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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개 장례식장과 사용 활성화 협약 체결
▲ 춘천시청

[뉴스스텝] 춘천시가 장례식장 다회용기 사용 지원사업을 올해 한층 더 강화한다.

올해부터는 기존 세척업체 중심 지원 방식에서 장례식장 직접 지원 방식으로 사업 구조를 개편한다.

장례식장이 세척업체를 자율적으로 선택할 수 있도록 해 세척 서비스 품질을 높이고 합리적인 경쟁 환경을 조성한다는 취지다.

또 원가산정 용역 결과를 반영해 다회용기 세척비 지원 단가를 확대한다.

이를 통해 장례식장과 상주의 비용 부담은 줄이고 세척업체의 안정적인 운영 여건도 함께 마련할 방침이다.

춘천시는 장례식장 다회용기 사용 지원사업을 통해 전국에서 유일하게 지역의 모든 장례식장을 대상으로 다회용기 사용 정책을 수립·운영하고 있다.

최근 춘천시는 지역 내 5개 장례식장과 다회용기 사용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에는 춘천시민장례식장이 새롭게 참여해 지역 내 모든 장례식장이 사업에 동참하는 체계를 갖췄다.

협약에 따라 시는 사업 총괄과 예산 지원 홍보를 담당하고 각 장례식장은 다회용기 사용 독려와 사용 실적 관리에 협력한다.

춘천시는 지난 2023년 업무협약을 시작으로 2024년부터 본격적으로 장례식장 다회용기 사용 지원사업을 추진해 폐기물 발생량 감소 등의 성과를 내고 있다.

지난해 전체 2,004개 빈소 가운데 1,538개 빈소가 다회용기를 사용해 사용률 77%를 기록했다.

이러한 성과를 바탕으로 춘천시는 지난해 6월 생활 속 자원순환 실현을 위한 정책 추진 성과를 인정받아 환경보전 유공 분야에서 대통령 표창을 받았다.

시 관계자는 “춘천시의 장례식장 다회용기 사용 지원사업은 정부의 탈플라스틱 순환경제 정책 기조가 본격화되기 이전부터 지역 차원에서 일회용품 감축을 실천해 온 사례”라며 “모든 장례식장이 사업에 동참하는 운영 체계를 갖춘 만큼 앞으로도 보다 안정적인 운영을 통해 친환경 장례문화가 지역사회에 자연스럽게 정착될 수 있도록 제도를 지속 보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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