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벤처기업부, 사우디아라비아 최대 스타트업 행사 Biban, 우리 중소벤처기업의 중동 진출 문을 열다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3-03-10 11:20:43
  • -
  • +
  • 인쇄
이영 장관, 10개 중소·벤처기업과 동행 및 기조연설
▲ 중소벤처기업부

[뉴스스텝] 중소벤처기업부는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에서 개최되는 ‘Biban 2023’에서 한국 기업관을 (현지시간) 3월 9일부터 13일까지 5일간 운영한다고 밝혔다.

사우디아라비아 상무부와 중소기업청에서 주관하는 Biban은 아랍어로 ‘문(door)’이라는 뜻을 갖고 있으며, ’17년부터 사우디 국내 행사로 열리다 금년부터는 국제 행사로 본격 확대되어 개최됐다.

지난해 11월 알팔레 사우디 투자부 장관이 국내 최대 스타트업 행사인 COMEUP에 참석하여 이영 장관과 양자회담을 개최하며 한-사우디 중소벤처기업 분야 협력 분위기가 조성되기 시작했고,양 장관이 지난 1월 스위스에서 개최된 다보스 포럼에서 재회하며 한국 스타트업과 벤처기업의 Biban 참여 논의가 급물살을 타게 됐다.

사우디 측에서는 한국 기업의 참여 편의를 위해 등록마감 기간을 특별히 연장해주고, 전시회 부스와 숙박(기업당 1개)까지 무료로 제공하는 등 적극적인 지원 노력을 기울였으며,우리 중소기업들도 행사 일정상 불가피하게 진행된 5일간의 짧은 모집공고 기간에도 불구하고 15:1의 높은 경쟁률을 보이며 사우디아라비아 시장 진출과 Biban에 크나큰 관심을 보였다.

개막식 직후 진행된 기조연설을 통해 이영 장관은 스타트업 코리아와 한국 벤처 생태계의 역동성과 경쟁력에 대해 설명했으며, 사우디아라비아의 높은 발전 잠재력과 결합되어 시너지를 내고 세계시장을 향해 함께 나아갈 것을 제안하여 큰 호응을 얻었다.

이영 장관은 “지난해 9월 미국 방문 직후부터 준비해온 사우디아라비아와의 중소·벤처기업 분야 협력 물꼬가 드디어 트이기 시작했다”며,“70년대 『중동 붐』이 건설, 석유화학, 플랜트 중심이었다면, 『제2의 중동 붐』은 딥테크와 같은 신기술 분야가 중심이 될 것이며 이것이 스타트업 코리아에 큰 기회로 이어질 수 있도록 중소벤처기업부 전체가 영업사원 및 지원부서가 되어 돕겠다”고 했다.

또한, “올해 1월 순방시 UAE 경제부 및 DMI와 체결한 MOU, 어제 개소한 두바이 GBC, 오늘 사우디 Biban 참석은 중동시장 공략의 시작일 뿐이라며, 상반기 중 무역사절단을 파견하는 등 후속사업을 속도감 있게 추진하여 복합위기로 어려움에 처한 중소기업과 스타트업의 수출 활로를 열고 투자유치를 돕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합천군, 가을철 축제 안전관리 총력 대응

[뉴스스텝] 합천군은 10월 10일 오전 10시 재난안전대책본부에서 '2025년 제4회 안전관리 실무위원회'를 개최하여 가을철 대표 축제인 제4회 황매산억새축제와 제3회 합천황토한우축제에 대한 안전관리계획을 심의했다.이번 안전관리 실무위원회는 부군수를 위원장으로 축제 관련 부서장과 경찰, 소방, 전기·가스 분야 실무위원이 참석하여 축제 안전관리계획에 대해 전반적으로 검토하고 질의 응답하는 시

광교청소년청년센터, 환상의 나라 '광광(光光)랜드' 행사 개최

[뉴스스텝] 수원시청소년청년재단(이사장 최종진) 광교청소년청년센터는 오는 10월 25일 오후 1시부터 5시까지, 청소년·청년 및 지역주민을 위한 가을맞이 축제 ‘환상의 나라 '광광(光光)랜드'’행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축제는 체험부스 및 전시(13:00~16:00) 문화예술공연(16:00~17:00)으로 구성되며, 온 가족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특히 총 1

‘2025 나주영산강축제’, 전통과 현대의 어울림 3일차 현장

[뉴스스텝] ‘2025 나주영산강축제’ 개막 3일 차에 접어든 가운데 전통과 현대가 조화롭게 어우러진 무대들로 행사를 성황리에 이어가며 시민과 관광객이 함께 즐기는 가을 축제의 진면목을 선보였다.10일 나주시(시장 윤병태)에 따르면 평일임에도 불구하고 축제장에는 입소문을 타고 찾아온 방문객들로 붐볐고 다양한 문화공연과 케이팝 콘서트 등 세대를 아우르는 프로그램으로 뜨거운 호응을 얻으며 축제 열기를 이어갔다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