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만금개발청, 새만금 기본계획 재수립을 위해 4월까지 전문 연구기관 선정 및 과업 본격 착수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4-03-12 11:20:39
  • -
  • +
  • 인쇄
‘첨단전략산업, 글로벌 식품, 관광·MICE’ 3대 허브 중심의 빅픽쳐 마련
▲ 새만금개발청

[뉴스스텝] 새만금개발청은 3월 12일, 새만금 기본계획 재수립을 위한 전문 연구기관 선정 입찰공고(기술분야)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새만금청은 기본계획 재수립의 전문성과 과업 실행력을 높이기 위해 기술분야(22억 원)와 학술분야(8억 원)로 나누어 전문 연구기관을 선정하고 있으며, 이르면 금년 4월부터 2025년 말까지 약 2년간 추진 예정이다.

기술분야는 조달청과 협의를 거쳐 3월 12일부터 나라장터를 통해 연구기관 선정내용을 입찰공고 했으며, 학술분야는 2월 29일까지 공고를 마감하고 제안서평가와 협상 등 계약 절차를 진행 중이다.

이번에 공고하는 기술분야 용역은 새만금의 새로운 개발전략과 장래 수요예측을 토대로 토지이용계획, 기반·공급시설계획 등 각종 계획을 심층 검토하고, 재수립하는 내용을 포함하고 있다.

기술분야의 입찰 참여기한은 4월초(평가서 ~3.26., 가격입찰 ~4.2.)까지이며, 참여업체를 대상으로 PQ심사 및 적격성심사를 거쳐 과업수행 전문 연구기관을 선정하고, 이르면 4월 내 용역을 착수할 계획이다.

조달청 나라장터에 입찰공고하는 내용은 다음과 같다.

【 주요 과업내용 】

이번 기본계획 재수립의 핵심 키워드를 ‘기업’으로 정하고, 새만금을 첨단전략산업허브 등 기업 친화적인 공간으로 계획하여 기업의 자유로운 경제활동을 촉진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기업투자 활성화를 위해 산업용지 대폭 확대, 수요자 맞춤형 토지이용 유연성 확보 등 내부개발을 가속화하기 위한 주요과제를 검토하고, 수질개선 대책, 농생명용지 활용계획 등 관계부처에서 검토 중인 내용에 대해서도 검토·협의 과정을 거쳐 반영할 계획이다.

특히, 이번 기본계획 재수립은 투자진흥지구 지정(2023년 6월), 이차전지 특화단지 지정(2023년 7월)으로 인한 민간투자 급증 등 대외 환경변화에 대응하는 새로운 새만금 발전전략을 담는 것으로,새만금사업지역에 대한 기술적인 기초조사와 전반적인 공간구조, 토지이용계획, 인구수용계획, 공급시설을 포함한 기반시설계획, 재원조달계획 등 전반적인 내용을 새롭게 수립한다.

【 입찰자격 및 선정방식 】

입찰자격은 과업에 대한 전문성 확보를 위해'건설기술진흥법','엔지니어링산업진흥법','기술사법'등 관련 법령에 따라 건설엔지니어링업을 등록한 자로서, 건설‧환경부문 엔지니어링사업자 또는 기술사 사무소를 등록한 자 등으로 설정했다.

연구기관 선정방식은 PQ심사와 적격심사로 진행되며, PQ심사는 '조달청 설계 등 용역사업자 사업수행능력 세부평가기준'과 '새만금사업 지역기업 우대기준'에 따라 사업수행능력(참여기술자, 유사용역 수행실적, 신용도 등)과 지역기업 참여율을 평가하며, PQ심사를 통과한 자에 한해 적격심사를 실시(PQ점수 70점, 가격평가 30점)해 최종 낙찰자를 선정할 계획이다.

또한, 새만금청은 산업단지 용폐수 공동관로 설치사업(약 300억 원), 산업단지(3,7,8공구) 조성사업 등 민간 투자 촉진과 기업 지원을 위한 사업은 기본계획 재수립과 별개로 정상추진하고 있으며, 소규모 협력업체와 신규 창업기업을 지원하기 위한 산단 내 기업성장센터 건립사업도 연내 기본설계를 착수할 계획으로 새만금사업은 차질 없이 속도감 있게 추진하고 있다.

김경안 새만금개발청장은 “새만금이 글로벌 첨단산업의 퍼스트 무버(선도자)로 거듭나도록 새만금 기본계획 빅픽쳐(큰그림)를 수립할 예정이다.”라면서, “새만금에 투자하는 기업이 안정적으로 경영활동을 펼칠 수 있도록 아낌없이 지원하겠다.”라고 밝혔다.

‘새만금 기본계획 재수립 용역(기술부문)’에 대한 입찰공고 전문은 조달청 나라장터의 ‘입찰정보/용역/공고현황’에서 자세히 확인할 수 있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청년의 열정으로 빛나는 남구, 2025 남구 창업 성과보고회 성료

[뉴스스텝] 울산 남구는 1일 남구청 6층 대강당에서 남구 창업지원사업 참여기업과 창업 유관기관 관계자 등 7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2025 남구 창업 성과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창업가 릴레이스피치와 성공창업가 토크콘서트, 기업 간의 네트워킹 등 창업청년들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특히, 연말을 맞아 참석자들을 대상으로 안 쓰는 물건을 기부받아 지역아동센터에 기부

대전시, 2025 바이오인의 밤 개최

[뉴스스텝] 대전시는 1일 호텔 ICC에서 지역 바이오산업 발전과 교류·협력을 위한‘2025년 바이오인의 밤’행사를 성황리에 개최했다.이번 행사는 대전테크노파크와 (사)바이오헬스케어협회가 공동 주최․주관하고 대전시가 후원했으며, 지역 바이오기업, 대학, 병원, 정부출연연 기관 등 약 300여 명의 바이오 분야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올해로 열한 번째를 맞은 바이오인의 밤에서는 기업 우수사례 발표 바

12월, 남구 장생포고래문화특구에 ‘화이트 크리스마스’가 찾아옵니다

[뉴스스텝] 울산남구도시관리공단은 12월 한 달 동안 장생포고래문화특구 전역에서 인공눈 조설기를 활용한 ‘화이트 크리스마스’ 연출 이벤트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공단에 따르면 연말 분위기를 한층 더 높이기 위해 겨울철 울산 지역에서 보기 어려운 자연 눈을 대신해 인공눈 연출을 강화하고 특구 전역을 겨울 감성 공간으로 조성한다. 인공눈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매시 정각마다 20분간 흩날릴 예정으로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