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원형 서울시의원, 노동자의 인간다운 삶을 위한 생활임금 확산 촉구!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2-09-27 11:26:01
  • -
  • +
  • 인쇄
2023년 서울시 생활임금은 최저임금(9,620원)보다 많은 1만 1,157원 결정
▲ 이원형 의원(더불어민주당·비례)

[뉴스스텝] 서울특별시의회 기획경제위원회 이원형 의원(더불어민주당, 비례)은 9월 26일 제314회 임시회 제3차 기획경제위원회 회의에서 서울시 생활임금 대상자의 감소와 정체된 민간 확산을 지적하고 적극적인 대안 마련을 당부했다.

서울시는 지난 9월 15일 2023년도 서울형 생활임금을 시간당 1만 1,157원으로 확정했다. 이는 2022년 생활임금 1만 766원보다 3.6%(391원) 상승한 것이고 정부의 2023년 최저임금인 시간당 9,620원보다 1,537원이 더 많다.

전국 평균보다 상대적으로 물가가 높은 서울시에서는 사실 최저임금 만으로 노동자와 그 가족이 생존 위기와 빈곤에서 벗어나 주거, 교육, 문화 생활 등에서 인간다운 삶을 누리기 어려워 일반시민에게 생활임금이 더욱 요구되고 있다.

하지만, '서울특별시 생활임금 조례'에 따른 적용대상이 아직까지도 서울시, 공사·공단, 출자·출연기관 소속 직접 고용 노동자, 민간위탁 노동자, 뉴딜일자리 참여자 등으로 한정되어 있다.

따라서 민간으로의 추가적인 확산도 사실상 중단되어 있고, 2023년 적용 대상자도 전년보다 오히려 감소한 13,298명(▲1,153명, 2022년 14,453명)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원형 의원은 “노동자의 인간다운 삶을 위해 생활임금은 2015년에 도입됐으나 취지와는 달리 서울시 내부만 적용되고 일반시민에게는 낯설기만 한 상태이다.”고 정체된 민간 확산의 문제점을 지적했다.

또한, 이원형 의원은 “다른 도시보다 주거비와 물가가 더 비싼 서울시의 상황을 고려하면 생활임금의 민간 확산을 위해 국회의 입법 건의, 타 시·도와의 연대 등 더욱 적극적인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고 서울시에 적극 요구했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이재명 대통령 "과학기술 존중하는 사회가 성장·발전의 기회 있어"

[뉴스스텝] 이재명 대통령은 12일 "실용적인 사고, 과학기술을 존중하는 사회라야 성장·발전의 기회가 있다는 생각인 든다"고 말했다.이 대통령은 이날 오전 세종시 세종컨벤션센터에서 열린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개인정보보호위원회·방송미디어통신위원회 업무보고에서 모두발언을 통해 "역사적으로 그렇지만 과학기술을 존중하는 사회 또는 국가 과학기술에 투자하는 국가는 흥했다"라며

전주시청 배드민턴팀, 동호인 대상 재능기부 나서

[뉴스스텝] 전주시청 직장운동경기부 배드민턴팀이 지역 생활체육 활성화와 배드민턴 저변 확대를 위해 클럽 동호인을 대상으로 한 원포인트 레슨에 나섰다.전주시청 배드민턴팀은 12일 오후 7시 30분, 올클래스 배드민턴 체육관에서 올클래스 클럽 동호인 50명을 대상으로 재능기부 프로그램을 진행했다.전주시 배드민턴팀은 지난해 창단 이후 지역사회와의 소통을 꾸준히 강화해왔으며, 올해만 총 7차례에 걸쳐 재능기부 활

광주시 서구청소년문화의집, 스스로 만든 청소년 성장스토리, 다람즈와 전동킥보드게임방

[뉴스스텝] 함께여서 즐거운 청소년들의 마을활동플랫폼 서구청소년문화의집 ’시소센터‘는 청소년들의 건강한 몸과 마음의 성장을 위해 매해 ’청소년 자기주도형 봉사활동‘을 지원하고 있다. 청소년 자기주도형 봉사활동이란 청소년이 지역사회의 문제점을 스스로 조사·분석하고, 그 해결을 위해 기획·실행·평가 전 과정을 주도적으로 이끌어 가는 봉사활동을 말한다. 시소센터에서는 이러한 취지를 바탕으로 청소년동아리 ‘다람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