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산군향토사연구회, 『괴향문화』 제31집 발간 학술발표회 개최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3-08-31 11:2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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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괴향문화' 제31집-자료제공: 괴산군향토사연구회

[뉴스스텝] 사단법인 괴산향토사연구회는 『괴향문화』 제31집을 발간하고 8월 31일 오후 2시 중원대학교 상생홀 세미나실에서 문화단체와 지역주민 1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학술발표회를 가졌다.

괴산향토사연구회(회장 윤관로)는 1988년 창립한 이래 이번까지 31집의 학술지를 발간해 지역의 역사와 문화의 뿌리를 연구하는 기초적 자료로 활용되며 더 나아가 민족사를 정립하는 데 기여하고 있다.

그간 지역에 산재한 문화유산을 찾아 송덕비, 정자현판, 각종 금석문 등을 탁본하여 전시회를 가진 바 있으며, 『괴산군지명지』 발간, 전국 최초로 한국전쟁시 향토방위군의 활약상을 조사 연구한 『괴산군 향토방위군의 발자취』 책자를 발간한 바 있다.

2008년에는 1904년부터 1905년까지 대한제국 군사조직인 진위대(鎭衛隊) 괴산출주소대의 한문 필사본 문서를 발견한 후 번역해 회지에 게재하며 근‧현대사 조명에도 큰 성과를 거양했다.

『괴향문화』 제31집에 중산(中山) 안동준(安東濬) 자료의 사료적 가치(중앙대 이혜영 박사), 중산 안동준의 자료 활용방안(김근수), 화암서원에 모신 12현의 발자취(주영서), 괴산 문광지역 구술자료(안종운), 서경(西坰) 유근(柳根)의 생애와 만송정(萬松亭)이야기(김근수), 송강(松江) 정철(鄭澈)의 괴산문학(정태운), 송남잡지에 기록돤 효와 정려(저찬영), 일본 성지순례 북해도 답사기(김병수) 등의 글을 한데 모아 『괴향문화(槐鄕文化)』를 발간했다.

윤관로 회장은 “1990년 창간호를 시작으로 금년 31회까지 『괴향문화(槐鄕文化)』에 게재된 논문과 글은 490여 편으로 집계됐다”라며 “이는 장구한 시간과 노력의 결과물이 아닐 수 없다는 자부심을 갖고 회원 모두는 계속 정진해 괴산을 중심으로 중원문화와 역사를 정립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괴향문화(槐鄕文化)』 책자는 괴산고추축제 기간 중 출향인사 초청 간담회 시 무료 배부하며 관내 전 마을에 배부하고, 개별적으로 필요한 사람은 괴산향토사연구회 사무실에서 무료로 배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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