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광역시 북구문화센터,'박규희×양방언 듀오 콘서트'공연 개최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3-07 11:3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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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대와 장르를 초월하는 두 거장의 만남
▲ ‘박규희×양방언 듀오 콘서트’공연 포스터

[뉴스스텝] 광주북구시설관리공단은 2025년 북구문화센터 첫 번째 기획공연으로 박규희×양방언 듀오 콘서트를 개최한다. ‘콘서트IN북구’ 공연 시리즈 일환으로 선보이는 이번 공연은 한국과 일본, 양국을 오가며 독보적인 음악 세계를 구축해 온 두 거장의 만남으로, 세대와 장르를 초월하는 음악적 시너지가 펼쳐질 예정이다.

이번 공연은 2023년 7월 일본 오코하마와 오사카에서 열린 ‘양방언×박규희’ 공연이 초석이 됐다. 프로그램은 ‘SONG OF MOONLIGHT’, ‘WHO I AM’ 등 양방언의 방대한 레퍼토리 중 실연으로 듣기 어려웠던 작품 뿐 아니라, 롤랑 디앙의 ‘TANGO EN SKAI’, 바이올리니스트이자 작곡가 하카세 타로의 ‘정열대륙’ 등 화려한 기술과 감성적인 선율이 돋보이는 곡들이 포함될 예정이다.

양방언은 박규희와의 지난 공연을 통해 ‘순수 클래식 기타리스트와의 협업은 처음이라 많은 것을 배웠다.’고 소회하며, ‘서로 다른 음악적 접근법을 공유하며 장르의 접점을 찾아가는 과정이 매력적이었다‘고 밝혔다. 박규희 또한 '이질적인 음악이 교차하며 예상치 못한 시너지를 만드는 과정이 신선했고, 역시 탁월한 프로듀서라는 생각이 들었다’고 협업 소감을 밝혔다.

의사 출신의 재일 한국인 양방언은 재즈, 록, 클래식, 월드뮤직을 넘나드는 피아니스트이자 작곡가, 프로듀서다. 2018년 평창동계올림픽 개·폐막식의 음악감독으로 잘 알려진 그는 2002년 부산아시안게임 공식 음악으로 ‘Frontier!’가 채택된 것을 계기로 ‘Prince of Jeju’, ‘Flowers of K’ 등 한국의 동양적 색채와 서양음악을 융합한 작품으로 주목을 받았다.

한국을 넘어 아시아를 대표하는 클래식 기타리스트 박규희는 만 3세에 기타를 시작해 예원학교를 졸업, 일본 도쿄음대를 거쳐 오스트리아 빈 국립음대, 스페인 알리칸테 음악원을 수석으로 졸업했다. 세계적인 기타 거장 알바로 피에리를 사사했으며, 국제 콩쿠르에서 아홉 번의 우승을 석권하며 전무후무한 기록을 남겼다.

이렇듯 독창적이고 웅장한 레퍼토리를 구축해 온 양방언과 섬세하면서도 깊이 있는 연주를 선보여 온 박규희는 이번 공연을 통해 세대와 국경, 장르를 뛰어넘는 감동적인 무대를 선사할 예정이다.

서로 다른 음악적 어법을 지닌 두 예술가의 만남, ‘박규희×양방언 듀오 콘서트’는 3월 28일 광주 북구문화센터 공연장에서 진행되며, 7세 이상 관람가로 전석 1만원, 티켓링크와 네이버예약을 통해 예매가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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