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사천 마도갈방아소리 공개행사’ 10월 23일 사천 마도갈방아소리 전수관에서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4-10-02 11:25: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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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년 사천 마도갈방아소리 공개행사’ 10월 23일 사천 마도갈방아소리 전수관에서

[뉴스스텝] “전어 굽는 냄새에 집 나간 며느리도 돌아온다는 10월에 시민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사천시는 10월 23일 사천 마도갈방아소리 전수관에서 경상남도 무형유산 지정 20주년 기념 ‘2024년 사천 마도갈방아소리 공개행사’가 열린다고 2일 밝혔다.

사천 마도갈방아소리 보존회가 주최·주관하고, 경상남도와 사천시가 후원하는 이번 행사는 매년 시민들을 초청해 사천마도갈방아소리 기·예능을 선보인다.

식전행사로 23일 오후 2시부터 사천문화원 전통예술단의 사물놀이 공연을 시작으로 민속춤, 판소리 공연, 모듬북 공연 등 축하공연이 펼쳐진다.

공개행사는 3시 50분부터 시작된다.

전통문화예술지원학교인 사천대방초등학교와 사천 마도갈방아소리 보존회(예능보유자 박용준)가 사천 마도갈방아소리를 시연한다.

그리고, 다과회, 갈방아 체험(전어배 승선, 갈방아 찧기), 전어 모형 만들기 등 다채로운 부대행사도 마련된다.

사천 마도갈방아소리는 전어잡이용 면사 그물에 갈을 먹이고 말릴 때 부르던 노동요로 2004년 3월 18일 경상남도 무형유산으로 지정됐다.

다섯마당(갈방아 찧는 마당, 갈을 퍼고 먹이는 마당, 뱃고사 지내는 마당, 고기를 잡으러 가는 마당, 만선을 기뻐하는 마당)으로 구성돼 있다.

그 당시 어촌의 생활 양상과 전어잡이 나서는 어부들의 애환이 잘 깃들어 있어 무형유산으로 보존가치가 높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김상수 보존회장은 “전어 굽는 냄새에 집 나간 며느리도 돌아온다는 10월에 시민 여러분을 초대한다”며 “우리 지역의 소중한 무형유산이 시민들과 함께하고 오래도록 전승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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