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 파독 간호사 배웅하던 송천동 비행장 사진 최우수 기록물 선정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4-06-19 11:15:30
  • -
  • +
  • 인쇄
1950~60년대 전주의 장소를 담은 사진 자료, 교사로 재직하며 작성한 개인의 일대기 자료 ‘최우수’
▲ 1956년 모래내천 상여 행렬

[뉴스스텝] 1960년대 말 파독 간호사를 배웅하는 송천동 비행장의 모습이 담긴 사진 기록물과 1970년 전동 도청거리 정화 사진 등이 ‘제13회 전주 기록물 수집 공모전’에서 가장 높은 가치를 지닌 기록물로 평가됐다.

전주시는 지난 3월 4일부터 5월 31일까지 전주 ‘그곳’을 주제로 진행된 ‘제13회 전주 기록물 수집 공모전’에 출품된 36건, 482점의 자료에 대한 심사를 거쳐 3건의 자료를 최우수 기록물로 선정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기록물 수집 공모전은 기획 주제인 ‘장소’ 부문과 공통 주제인 ‘전주’ 부문 등 2개 분야로 진행됐다.

먼저 ‘장소’ 부문에서는 △1960년대 말 송천동에 있었던 비행장을 통해 독일로 파견을 간 간호사 배웅 사진 △1949년 전주공립중학교 △1951년 중인교회, 성결교회 △1950년대 말 전주 시내를 지나던 상여의 모습을 담은 사진을 기증한 박형진 씨의 기록물이 최우수 기록물로 선정됐다.

또한 △1970년대 전동 도청 거리 정화 사진 △1956년 모래내 천을 지나는 상여 사진 등 전문 사진사가 찍은 기록 사진을 공개한 최영철 씨의 기록물도 최우수 기록물에 이름을 올렸다.

이와 함께 ‘전주’ 부문에서는 △개인 일기와 업무노트 18권 △생활일지와 개인 문집 15권 △상장, 통지서, 임명장 등 문서류 100여 장 △1950년대 보이스카웃 활동을 담은 송광야영장 등 사진 69장 등 선친의 유품을 정리해 제출한 김갑식 님의 기록물이 최우수로 평가됐다.

이외에도 이번 공모전에서는 △1954년 다가공원, 1950년대 전주역, 1957년 덕진 소나무 숲, 1969년 남고산성 등 과거의 전주를 담은 사진 △1960년 숭실공민학교 사진, 1936년 전주공립여자고등보통학교 상장, 1974년 전주영생대학 사진 등 현재와는 다른 학교 자료 △1970년 풍남제 리플릿 △1960년대 학교 교복 단추 △1981년 제1회 도민의 날 입장권 △1955년 삼광출판사(전주시 남계동) 달력 등 시대상과 생활상을 반영하는 다양한 유형의 기록 자료가 수집됐다.

시는 소중히 간직해 온 개인의 유산을 전주시의 기록으로 기증한 시민에 대한 예우와 기증문화 확산을 위해 기록물 기증자에게 최소 5만 원에서 최대 50만 원까지 기증보상금(온누리상품권)을 지급할 예정이다.

시는 공모전을 통해 수집된 자료에 대해서는 항온항습과 소방시설 등 보존 설비가 갖춰진 전주시민기록관(견훤로 264)에 보관할 예정으로, 수집 자료 중 일부는 기록관 1층 보이는 수장고를 통해 보존 전시된다.

전주시 기획조정국 관계자는 “삶의 추억과 전주의 역사가 담긴 소중한 기록들을 공모전에 기증해주신 시민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면서 “앞으로도 생활 속 전주 관련 자료들을 꾸준히 수집하고, 전주시민기록관을 통해 시민의 삶에 새겨진 전주의 기록을 찾아 그 가치를 널리 알려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경산소방서, 화목보일러 화재안전 현장지도점검 추진

[뉴스스텝] 경산소방서(서장 한창완)는 겨울철 화목보일러 사용 증가에 따른 화재 위험을 줄이기 위해 1월 23일 경산시 하양읍 대동리 일대 화목보일러 사용 가구를 대상으로 현장 안전점검과 화재 예방지도를 실시했다. 이날 점검에는 한창완 서장을 비롯한 소방공무원 5명과 대동1리 마을이장이 함께 참여해 대동1리 화목보일러 사용 2가구의 화목보일러 관리 상태를 확인하고, 화재 예방 요령 교육과 소화기 사용법

여수소방서, 안전한 겨울나기 위한 생활안전수칙 집중홍보

[뉴스스텝] 여수소방서(서장 서승호)는 겨울철 한파로 인한 각종 안전사고를 예방하고 시민들의 건강을 보호하기 위해 겨울철 생활안전수칙 집중 홍보에 나섰다고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기온 급강하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심뇌혈관 질환, 저체온증 등 건강 피해를 예방하고 안전한 겨울나기를 돕기 위해 마련됐다. 여수소방서는 시민들이 쉽게 이해하고 실천할 수 있도록 카드뉴스를 제작해 배포하며, 이른 새벽과 아침 시간

여수소방서, 화재 취약계층 보호 위한‘119 화재안심콜 서비스’홍보

[뉴스스텝] 여수소방서(서장 서승호)는 화재 발생 시 신속한 대피 안내와 구조를 지원하기 위한 ‘119 화재안심콜 서비스’ 이용 활성화를 위해 집중 홍보에 나섰다. 119 화재안심콜 서비스는 자력 대피가 어려운 돌봄공백 아동, 장애인, 고령자, 독거노인 등 화재취약계층을 대상으로 화재 발생 신고 접수 시 등록된 정보를 활용해 보다 신속하고 정확한 맞춤형 대응을 제공하는 서비스다. 특히 119종합상황실에서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