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군 ‘국보 고려청자’ 900년만의 고향 방문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4-06-12 11:20:47
  • -
  • +
  • 인쇄
▲ 강진군 ‘국보 고려청자’ 900년만의 고향 방문

[뉴스스텝] ‘도자기에 핀 꽃, 상감청자’라는 부제로 9월 8일까지 개최되는 ‘국보순회전: 모두의 곁으로 Museum for you’ 특별전 개막행사 11일 군민들의 호응 속에 개막했다.

이날 고려청자박물관 시청각실에 열린 개막식에는 서순철 강진부군수, 이애령 국립광주박물관장, 김주웅 도의원을 비롯해 기관사회단체장, 문화관광해설사, 박물관 관계자, 군민 등 100여명이 참석해 국보 고려청자의 고향 방문을 축하했다.

국립중앙박물관이 주최하고 국립광주박물관과 강진군 고려청자박물관이 공동 주관하는 이번 특별전은 평소 접하기 어려운 국보 ‘청자 상감 모란무늬 항아리’, ‘청자 국화무늬 잔과 받침’, ‘청자 상감 물가풍경무늬 매병’, ‘청자 상감 국화무늬 잔’ 등이 강진군에서 처음으로선보여 지역민들과 고려청자박물관을 찾는 관람객에게 특별한 경험을 선사했다.

또한 각종 디지털 영상 자료와 어린이 활동지, 점자책 등이 제공되어 다양한 계층의 관람객들이 전시를 이해할 수 있도록 편의를 도왔다.

이와 함께 이번 전시의 개최를 알리고 축제 분위기로 만들기 위해 강진 출신 국악 아이돌 김준수의 축하공연이 고려청자박물관 야외무대에서 1시간 이상 진행되어 관람객들의 호응을 얻었다.

이애령 국립광주박물관장은 “전남에서 처음 시작하는 국보전시에 강진군민과 인근 지역 주민들이 고려청자박물관으로 오셔서 국보 고려청자를 접할 수 있는 소중한 경험을 하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서순철 강진부군수는 “고려청자 문화의 중심지인 강진군에 국보 고려청자를 전시하는 자체도 의미가 있지만, 이를 통해 군민들의 국보 전시에 대한 갈증이 해소되었다”며 “지역민들에게 더 가까이 다가가는 박물관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속초시립도서관, 기후위기에서 기후회복으로 인문학 특강 개최

[뉴스스텝] 속초시립도서관은 오는 9월 18일 오후 7시 도서관 시청각실에서 시민 40여 명을 대상으로 인문학 특강 ‘기후위기에서 기후회복으로’를 진행한다. 이번 특강은 ‘2025 사시사철 인문학’ 시리즈의 네 번째 프로그램으로 마련됐다.강연자는 대기과학자이자 경희사이버대학교 기후변화 특임교수로 활동 중인 조천호 교수다. 조 교수는 이번 강의를 통해 기후위기를 단순한 환경 문제로만 보지 않고, 인류 공동체

칠곡군의회 오용만 의원,약물 오·남용 예방과 자극적 상품명 개선으로 군민 건강 보호 촉구

[뉴스스텝] 칠곡군의회 오용만 의원은 군민의 건강과 안전을 지키기 위해'칠곡군 마약류 및 약물 오·남용 예방활동과 마약류 상품명 사용문화 개선에 관한 조례안'을 대표 발의했다. 오 의원은 “최근 청소년층을 넘어 노인층에서도 의약품 남용 문제가 심화되고 있으며, 사회 전반적으로 마약류 상품명이 자극적으로 사용되어 마약에 대한 경각심을 떨어뜨리고 있다.”며 우려했다. 그리고 “이러한 문제를 해

오경훈 진주시의원, 자치법규 다듬고 읍면동위원회에 힘 싣는다. “모두가 누리는 무장애도시 진주”

[뉴스스텝] 진주시 무장애 도시 조성 조례가 전부개정되면서 적용대상 개별시설의 범위가 확대되고, 시와 읍면동의 무장애도시추진위원회에 대한 재정적 지원이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오경훈 진주시의원이 대표 발의한 전부개정조례안이 제268회 진주시의회 임시회 경제복지위원회 심의를 거쳐 16일 본회의 의결을 앞두고 있다.최종 가결되면, 공원, 공공건물, 공중이용시설, 공동주택 외에도 통신시설과 그밖에 편의시설 설치가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