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안군, ‘바이고서’ 14주간 대장정 성료 2천여 명 발길 이어져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6-16 11:30:29
  • -
  • +
  • 인쇄
▲ 진안군 바이고서 14주간 대장정 성료

[뉴스스텝] 진안군과 진안고원길 사무국은 지난 3월부터 시작한 2025년 ‘바이고서’(바람 이는 고원길에 서다) 이어걷기 행사가 지난 6월 14일, 14주간의 여정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바이고서’는 진안고원길 14개 구간(총 210km)을 매주 토요일마다 나누어 걷는 프로그램으로, 2010년 시작돼 올해로 16년째를 맞았다. 특히 올해는 행사 시작 이래 역대 최대 인원이 참여해 지역 안팎의 이목을 끌었다.

첫 주차인 3월 15일에는 궂은 날씨에도 불구하고 190여 명이 참여했으며, 3월 22일 둘째 주차에는 역대 최다인 250여 명이 함께 걸으며 진안고원의 매력을 만끽했다. 14주간의 전체 누적 참여 인원은 2,000여 명에 달했다.

지난해부터 ‘시나브로 치유’를 테마로 진행 중인 진안고원길 이어걷기는 올해도 △작은 판소리 음악회 △자연 속 음악 명상 △숲속 요가 △역사문화 해설 등 다채로운 힐링 프로그램과 함께해 참가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마지막 주차 일정은 진안고원길 제14구간인 진안천 물길에서 진행됐다. 상전면사무소에서 출발해 진안만남쉼터까지 걷는 코스였으며, 완주한 참가자들은 진안군 전통문화전수관에 모여 지난 14주간의 순간을 담은 사진과 영상을 함께 감상하며 감동을 나눴다.

행사에 참여한 한 참가자는 “진안고원길을 걸으며 아름다운 자연을 느끼고, 힐링 프로그램을 함께 했던 사진을 다시 보니 그때의 기억이 떠올랐다. 말 그대로 시나브로 마음이 치유되는 시간이었다”라며, “다음 진안고원길 이어걷기 행사에서는 가족과 함께 꼭 완주를 하고 싶다”고 밝혔다.

진안군 관계자는 “진안고원길은 단순한 걷기를 넘어, 진안의 자연과 문화를 오롯이 느낄 수 있는 치유 관광자원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며 “하반기에도 아웃도어 이벤트, 달빛걷기, 별빛걷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기획해 진안고원길의 가치를 더욱 널리 알릴 계획”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대구시의회 기획행정위원회, 감사위원회 행정사무감사 실시

[뉴스스텝] 대구시의회 기획행정위원회는 11월 18일, 대구시 감사위원회에 대해 실시한 행정사무감사에서 감사위원회의 독립성 강화를 촉구하며, 해마다 반복 지적되는 일상감사의 동일 유형 문제점에 대한 개선점 미비, 사전컨설팅감사 반려율 급증, 전임 시장 측근 채용 논란에도 자체 감사 미착수 등 제도 운용상의 취약점을 지적하며 감사의 실효성과 책임성 강화를 요구했다.윤영애 위원장(남구2)은 살피소 제보 건수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 국민의 선택, 세종 국가상징구역

[뉴스스텝]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은 국회 세종의사당, 대통령 세종집무실, 시민공간 등이 입지하는 국가상징구역에 대한 마스터플랜(도시설계) 당선작 선정과정에서 국민이 직접 선택하는 ‘국민참여투표’를 11월 22일부터 28일까지 7일간 실시한다고 밝혔다.국민참여투표는 국민참여와 소통의 가치를 도시설계에 반영하기 위한 절차로서, 국민의 눈높이에서 다수가 공감하고 자긍심을 느낄 수 있는 공모 작품을 선정하기 위해

영천시, 공무원 정책연구모임 ‘톡톡 영천’ 연구결과 보고회 개최

[뉴스스텝] 영천시는 18일 시청 영상회의실에서 정책연구모임 ‘2025년 톡톡(Talk Talk) 영천’의 최종 연구결과 보고회를 개최했다.톡톡 영천은 영천시 내 다양한 부서와 직급으로 구성된 직원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해 구성한 정책연구모임으로,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기반으로 국정과제와 연계한 신규사업을 발굴하기 위해 올해 7월 출범했다. 6개 팀 구성원들은 자율적인 모임을 운영하며 관광, 미래산업, 랜드마크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