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유산청, 중세 도시의 중추 '사찰'의 의미 재조명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9-24 11:25: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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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서울문화유산연구소, '고려의 도시와 사찰' 주제로 '제2차 중세문화포럼' 개최
▲ '고려의 도시와 사찰' 포럼 포스터

[뉴스스텝] 국가유산청 국립문화유산연구원 국립서울문화유산연구소는 9월 25일 국립고궁박물관 본관 강당(서울 종로구)에서 ‘고려의 도시와 사찰’을 주제로 '제2차 중세문화포럼'을 개최한다.

이번 토론회(포럼)는 고려 사회의 중심지인 수도 개경과 서울·경기 지역의 주요 도시와 그 안에 자리했던 사찰의 역사적·문화적 의미를 조명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는 5개의 주제발표와 종합토론으로 구성된다. 주제발표는 ▲ 고려 사찰의 최신 조사 성과에 대한 ‘서울·경기지역의 고려시대 사지 조사 성과와 과제’(문옥현, 국립서울문화유산연구소) 발표를 시작으로, ▲ 고려의 수도 개경과 강도의 사찰 운영 양상을 문헌을 통해 살펴본 ‘고려 개경과 강도의 사찰 운영’(강호선, 성신여자대학교), ▲ 고려시대 서울의 역사적 의미와 사찰 운영 모습을 밝힌 ‘고려 남경의 설치와 사찰’(김도연, 대구대학교), ▲ 하남지역의 도시 구조와 도시 내 사찰의 운영 양상을 고고학적으로 검토한 ‘고려의 도시 광주와 사찰’(황보경, 세종대학교박물관), ▲ 안성지역의 도시 경관과 봉업사지의 의미를 살펴본 ‘중세 지방도시 죽산의 운영과 봉업사지’(박한철, 국원문화유산연구원) 순으로 진행된다.

주제발표 후에는 윤용혁 공주대학교 명예교수를 좌장으로 하여 관계 전문가들이 각 주제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주고받는 종합토론이 이어진다.

이번 행사는 관심 있는 국민 누구나 사전 신청 또는 현장 접수로 참여 가능하다.

국립문화유산연구원 국립서울문화유산연구소는 앞으로도 '중세문화포럼'을 매년 지속적으로 개최하여, 우리 중세 문화의 가치를 널리 알리고 연구 성과를 공유하고자 하며, 이를 통해 중세 문화 조사 연구의 토대를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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