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 지역 예술인과 소상공인, 예술 작품 통해 상생을 잇다!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7-01 11:2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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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 1일부터 오는 9월 30일까지 ‘우리가게 예술 수장고’ 사업 통해 지역예술가 작품 전시
▲ 포스터-지역 예술인과 소상공인, 예술 작품 통해 상생을 잇다!

[뉴스스텝] 카페와 음식점, 가구점 등 전주지역 소상공인 점포들이 지역 예술인들을 위한 전시공간으로 제공된다.

전주시는 예술인과 소상공인의 상생협력을 통해 지역문화 활성화와 상권 회복을 도모하는 ‘우리가게 예술 수장고’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1일 밝혔다.

이 사업은 예술 작품을 보관하고 전시할 공간이 부족한 지역 예술인들에게 도심 내 소상공인 점포를 작품 전시·판매의 공간으로 제공하고, 소상공인에게는 예술 작품 전시를 통한 가게 홍보와 인테리어 개선 효과를 동시에 누릴 수 있는 문화·경제 융합 프로젝트다.

이를 위해 시는 지난 4월부터 참여 예술인들을 모집해 총 10명의 예술인을 최종 선발했다.

선발된 예술인들은 카페, 음식점, 가구점 등 총 10곳의 소상공인 점포와 매칭돼 오는 9월 30일까지 미술과 조각, 사진, 자수 등 83점의 다양한 작품을 전시하게 된다.

구체적으로 ‘우리가게 예술 수장고’ 사업에 참여한 소상공인 점포와 예술가는 △고투커피 삼천본점(안행8길 48-4)과 이호철 작가(조각) △노매딕 비어템플(전라감영4길 13-16)과 유명기 작가(한국화) △면식당 객사점(전주객사4길 74-1)과 이가립 작가(서양화) △카페 모던스퀘어(문화광장로 9)와 이권중 작가(일러스트레이션) △카페 아이엠티라미수(전주천동로 376)와 김선강 작가(한국화) 등이다.

또한 △카페 오디엔디(팔달로 156-2)와 김수진 작가(서양화) △가구 인더로우(화산천변3길 14)와 김규리 작가(사진) △카페 달리(안행2길 35)와 유혜인 작가(서양화) △음식점 하와이안레시피(향교길 44)와 조미진 작가(자수회화) △카페 하키(화산천변3길 16)와 박정애 작가(서양화)가 각각 매칭돼 작품을 전시한다.

시는 이번 사업을 통해 예술인에게는 작품 대여료와 작품 판매 및 전시 기회를 제공하고, 소상공인에게는 공간 임차료를 제공함으로써 예술인의 복지 증진과 소상공인의 점포 활성화에 기여할 계획이다.

노은영 전주시 문화체육관광국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예술가에게는 창작과 수익 활동의 기반을, 소상공인에게는 점포 활성화의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지역사회 전반에 긍정적 파급효과를 줄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전주만의 창의적이고 지속 가능한 문화정책으로 자리잡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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